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873 JBL Endurance Peak 이어버드 바꾸기 성공 언제인지 뚜렷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너를 처음 만난 그 날의 너의 향기가 좋았어 면세점에서 JBL Endurance Peak를 샀던 걸로 기억한다. 써봤더니 요거 물건이다 싶어 같은 걸로 하나를 더 샀더랬다. 먼저 산 녀석을 쓰고, 나중에 산 녀석은 고이 모셔두기로 했더랬지.그런데 먼저 산 녀석의 크래들을 잃어버렸다. 친척 누나 집에 두고 온 것 같긴 한데 찾아봐달라고 해도 없다 하니 귀신이 곡할 노릇. 어쩔 수 없이 나중에 산 크래들을 꺼내서 먼저 산 이어버드를 넣고 썼다. 그러다가 슬슬 사용 시간도 짧아지고 하기에, 묵혀놨던 이어버드를 써야겠다 싶어 꺼냈는데 오른쪽 이어버드가 충전되지 않는 거다. 게다가 페어링도 안 된다. 결국 포기하고 그냥 쓰던 걸 썼다. 그런데... 오른쪽 이어버드가 망가져버렸.. 2025. 6. 4. 2025년 06월 04일 수요일 맑음 (운동/영화/이발) 집에서 나가 계단을 내려간 뒤 30초 정도 걷고, 왼쪽으로 꺾어 길 따라 1분 남짓 걸으면, 그러니까 어슬렁~ 어슬렁~ 걸어도 3분이 채 안 걸리는 거리에, 헬스장이 있다. 이 동네에 처음 왔던 2020년에도 있었지만 단. 한. 번. 도. 가보지 않았고, 지난 해 9월에 이쪽으로 이사를 온 이후에도 한 번을 안 갔다. 정말이지, 자빠지면 코 닿을 거리인데 귀찮다는 이유로 근처에도 가지 않았더랬다.어제, 갑자기 발동이 걸려 운동하러 가봤다. 혹시 모르니까 슬리퍼를 신고 실내용 운동화를 가방에 챙겨 헬스장으로 갔더니 생각보다 깔끔하더라. 아마도 아파트 리모델링을 하면서 같이 손을 본 모양이다. 다만, 헬스 기구는 낡은 티가 나더라. 하필이면 사람 취급 안 하는, 진~ 짜 싫어하는 놈이 트레드 밀 위에서 걷고.. 2025. 6. 4. 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의 영혼 평론가들이 이렇네, 저렇네 하는 걸 그닥 신뢰하지 않는다. 가끔 '와아! 그런 뜻이 있었고나!'하고 감탄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뭐라고 씨불이는 거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충동적인 나고야 여행을 앞두고 봐두는 게 낫겠다 싶어 보긴 했는데, 다른 사람한테 추천할 정도는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진짜 싫어하는 사람한테 적극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지루하고, 졸린 작품이었다. 리클라이너 체어가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꿈나라로 갈 뻔한 위기가 수 차례 있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프랑스에서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물고 빠는 게 엄청나다. 어지간한 일본 만화는 프랑스에서 죄다 번역 후 출판된다. 그런 분위기이다 보니 미야자키 하야오나 신카이 마코토 같은 유명 감독을 향한 애정이 엄청나다. 이 작품은 프.. 2025. 6. 4. 나고야 여행 01 조금은 충동적인 여행 결심 1년에 두 번은 다른 나라에 다녀오자고 마음 먹었고, 두 번 중 한 번은 일본으로 정해 놓은 상태니까 결국 한 나라 정도를 방문하게 된다. 그렇게 마음 먹은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다녀온 나라라고 해봐야 얼마 안 된다. 2018년에 아이슬란드에 다녀왔고, 2023년에 캄보디아, 2024년에 몽골을 여행했다. 올해에는 폴란드를 염두에 두고 있긴 한데 갑자기 포르투갈이 끌리기도 하고, 인도네시아도 괜찮겠다 싶고, 고민 중이다. 3월에 일본을 다녀왔으니 다시 안 가도 되긴 하지만, 갑자기 지브리 파크에 꽂히는 바람에 조금은 충동적으로 일본 여행을 결심했다. 회사에는 살포시 얘기를 꺼내놓긴 했다. 아직 휴가를 올리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과 딱히 겹치지도 않고 하니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다.여행지에 갔다.. 2025. 6. 3. 2025년 06월 01일 일요일 맑음 (바이크 세차/쌤소나이트 가방?) 일요일 아침 일찍 쓰는 글이라 토요일에 했던 일에 대한 기록이다. 바이크를 사고 처... 음은 아니고나. 두 번째로 세차를 했다.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래전에 세차장에서 세차를 한 번 하긴 했는데 그때에는 그럭저럭 상태가 괜찮았지 않나 싶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이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꼬질꼬질해서 고민을 많이 했더랬다.송홧가루인지 뭔지, 노~ 오랗게 쌓여 더럽지 않은 곳이 없었다. 볼 때마다 영 언짢아서 전문가에게 맡겨 제대로 관리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네일베에서 검색해 보면 제대로 꼼꼼하게 관리해 주는 분이 한 분 계신 것 같긴 한데, 부산 사는 분이다. 그 동네에서만 일하시는 건 줄 알았는데 아니더만. 전국을 다 다니시더라. 최근에 ㅇㅇ 오신 적도 있는 것 같고. 문제는, 뭐.. 2025. 6. 1. 2025년 05월 29일 목요일 맑음 (치과 치료/사전 투표) 어제 저녁에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고 다섯 시도 안 되어 잠에서 깼다. 두 시간을 더 자도 되니까, 다시 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실패. 태블릿을 붙잡고 두 시간을 빈둥거리다가 일곱 시가 되어 씼고 나갔다.버스 타는 곳 근처의 무료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20분 정도 기다린 끝에 버스에 올랐다. 서울까지는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고, 바로 지하철을 타고 병원이 있는 ㅇㅈㅅ 쪽으로 이동했다. 두 번 갈아타면 10분 정도 줄일 수 있었지만 딱히 시간에 쫓기지 않고 있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빈 자리가 있기에 냉큼 앉은 뒤 한 번만 갈아타고 가는 걸로 마음을 바꿔 먹었다.몇 정거장 가지 않았는데 옆 자리에 있던 남자가 벌떡! 일어나더니 성큼성큼 사라져서 고개를 들었더니 연세가 있어 보이는 어르신이 .. 2025. 5. 29. 이전 1 2 3 4 ··· 47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