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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37

2016 요나고 - 오카야마에서 즐거운 음주! 약속한 시간이 되어 밖으로 나갔다. 마사미 님과 함께 지역의 술집으로. 밖에서 볼 때에는 작아보이는 가게였는데 2층까지 있는 술집이다. 1층은 이미 꽉 차서 2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신발을 벗고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자그마한 테이블 주위로 등받이 없는 의자가 있다. 혼자였다면 이런 곳은 갈 수 없었을테지. 일단 의사 소통이 안 되니까. 하지만 마사미 님 덕분에 로컬 술집에 가보게 된다. ㅋㅋㅋ 마사미 님과 친한 친구 분이 먼저 와 기다리고 계셨다. 같이 한국 여행도 다니고 한국어 공부도 했었다고 한다. 인사를 드리고 자리에 앉아 스윽~ 둘러보니... 이것저것 구워 먹는 집이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라면 커다란 불판이 있는 게 아니라 자그마한 그릇에 숯이 담겨 있고 거기 철망 형태의 불판이 올려져 있다는 .. 2016. 11. 6.
2016 요나고 - 요나고 공항 → 오카야마 JR 사카이線 ¥240 33분 열차는 한 시간에 한 대 꼴이므로 비행기 도착 후 공항에서 지하철 역까지 이동 시간(여유 있게 약 10분) 고려해서 일정을 계획할 필요가 있음. └ 공항에서 탑승하여 요나고 역까지 가는 리무진 버스는 ¥590 34분 직행이므로 중간에 다른 곳 들리지 않고 바로 감. 버스는 한 시간 반에 한 대 꼴. 건물 1층으로 들어가자마자 포켓 와이파이를 켜서 손전화, 엠피삼 플레이어(로 쓰고 있는 예전 스마트 폰, 소니 Z2), 태블릿을 차례로 접속하고 입국 심사를 받았다. 심사대는 두 군데였는데 한 곳은 내국인用이라서 입국하는 외국인은 결국 한 곳에서 다 심사를 받아야 했다. 사람이 많다면 엄청 기다려야 했겠지만 요나고 공항으로 일본 입국하는 사람 자체가 많지 않은데다가 왜 왔냐, 며.. 2016. 11. 5.
2016 요나고 - 지... 지진... ㄷㄷㄷ 올해 4월에 일본 여행을 다녀오기 전에도 지진이 있었다. 4월 14일부터 일주일 넘게 날마다 지진이 반복됐다. 그러나 오이타와 구마모토에서 있던 지진이었기에 오카야마와 교토, 아마노하시다테 쪽은 큰 피해가 없었다. 오카야마 구라시키 갔을 때 규슈 지진 피해자를 응원한다는 문구 정도를 볼 수 있었던 것 정도가 내가 느낀 지진이었다. 비슷한 시기 여행을 계획했던 제자 녀석과 친구가 불안해하며 여행 취소를 고민했지만 나는 지역적으로 안전하지 않을까 싶었기에 별 고민없이 강행했다. 그런데... 오늘 돗토리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결코 약하다 할 수 없는 지진이다. 요나고 도착하자마자 오카야마로 건너가서 이틀 지내고, 교토 하루 들렀다가 이틀은 요나고와 돗토리에서 보낼 계획이었는데... 딱 여행을 계획한 지역에서 .. 2016. 10. 21.
2016 간사이 - 셋째 날 : 고라쿠엔 & 오카야마 성 자고 일어나 창 밖을 보니 다행히 아직 비는 안 오는 듯 하다. 하지만 비는 70% 상태로 예보된 상태였고, 하늘은 시커맸다. 먹다 남은 맥주도 있겠다, 그냥 체크 아웃 할 때까지 빈둥거릴까 하다가... 빈둥거리는 건 우리나라 돌아가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 라 생각하고 억지로 몸을 일으켰다. 그러고보니 잘 때 발열 안대도 사용하지 않았구나 싶어 뒤적거리는데... 어? 입욕제가 눈에 들어왔다. 이것도 안 써먹었고만. -ㅅ- 욕조에 물을 받아 입욕제 풀고... 뜨거운 물에 몸 담그고 땀 좀 흘리다가 샤워 마치고 밥 먹으러 갔다. 어제는 어중간한 자리 주더니 오늘은 창가로 뙇! 바깥 풍경 보면서 느긋하게 밥 먹고... 방으로 돌아왔다. 고라쿠엔은 아침 일찍(07:30)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계획대.. 2016. 5. 6.
2016 간사이 - 첫째 날 : 집에서 오카야마까지 오카야마 관광 안내 홈페이지(http://www.okayama-kanko.net/sightseeing/index.php) 출발휴가를 좀 더 여유롭게 쓸 수 있다면 여행 전 날도 쉬었음 좋겠는데... 내가 쉬면 다른 사람이 피해 보는 상황이라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렇잖아도 일본 여행 간다고 내리 5일을 쉬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이 이래저래 양보를 한 상황이니까. 22시에 퇴근했더니 역시나...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 조금 아래 쪽 빈 터에 차를 세우고 집에 와서 바로 자...ㅆ...어야 했는데, 짐 체크하면서 뮝기적거리다 자정이 다 되어서야 뻗었다. 알람 소리에 일어났는데 전혀 피곤하지 않다. 출근 때문에 일어났으면 엄청나게 피곤했을텐데. -ㅅ-목욕재개하고 다시 한 번 짐을 체크. 온갖 충전 케이블 다 챙.. 2016. 5. 1.
황진성 선수, 파지아노 오카야마 소속으로 첫 출전! 황진성 선수가 교토 상가를 떠나 파지아노 오카야마에 입단했습니다. 오카야마는 간사이 지방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이긴 합니다만 교토보다는 훨~ 씬 작은 도시입니다. 신칸센을 타고도 45분, 리무진으로는 세 시간 넘게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히메지 성으로 유명한 히메지에서도 한참 더 들어가야 하는 곳입니다. 황진성 선수가 그런 오카야마를 연고로 하는 팀으로 이적했습니다. 오카야마 홈페이지에서는 지난 8월 11일에 이를 공지했고요. 그리고 한 달이 지난 9월 13일, 에히메 FC와의 원정 경기에 황진성 선수가 이적 후 처음 출전했습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요. 후반 33분에 17번 島田 譲 선수를 대신해서 들어갔습니다.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해서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는 알 수 없네요. 황진성 하면 떠오르는.. 2015.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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