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에서 나와 왼쪽, 화본역을 바라보고 있다면 오른쪽, 1~2분 정도 걸으면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라는 이름의 옛날 물건 박물관이 나온다.
화본역 앞에 세워둔 차를 그대로 두고 갔더랬다. '차 가지고 올 걸 그랬나?'라 생각했는데 차량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곳이었다. 혹시나 방문하실 거라면 화본역에 차 세워두고 걸어서 다녀오시길.
2009년이면... 13년 전이네. 인구 감소는 지방으로 갈수록 심각한 문제가 된다. 군위는 살아남는 방법으로 대구 편입을 택한 것 같더라.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데다 인구 감소도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니 100년 쯤 뒤면 지금의 광역시, 또는 전주나 포항 같은 준 광역시 급 도시 외에는 죄다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입장료 2,000원을 내야 하는 유료 시설이다. 이 곳 역시 별도의 할인이나 입장료 면제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 매표소에 물어볼까 하다가, 얼마 하지도 않는데 생색내는 것 같아 보여서 그냥 돈 내고 표를 구입했다.
2층에 뭐가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내부 수리 때문에 관람 자체가 안 된다면 입장료는 반만 받아야 되는 거 아닌가? 아, 원래 4,000원인데 반만 받아서 2,000원이었던 걸까? 😰
주스나 콜라 등을 부은 뒤 얼려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먹는 통이다. ㅋㅋㅋ 여름이면 입에 달고 살았던 기억이 난다. 전시된 물건이 많지 않았는데 대부분 아는 물건이라 반갑더라.
대부분의 시설이 문을 닫은 상태였기 때문에 괜히 왔다 내지는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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