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스뽀오츠 』271 그래. 그냥 Defeated Iron이 싫은 거였어. 북패를 상대로 이겼다. 성적이 엉망진창이지만 부자는 망해도 3년 간다고, 아직까지는 포항에 주목하는 기자들이 많아서인지 온갖 설레발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내가 설레발이라고 하는 건, 꾸준한 경기력으로 다음 경기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든 게 아니기 때문이다. 어제 전반전은 제법 잘 풀어나갔다. 하지만 상대인 북패가 너무 못했다 싶은 경기였지, 딱히 우리가 잘했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기자들은 그렇지 않은가보다. 더구나 후반에는 어김없이 잔뜩 내려앉으면서 일방적으로 얻어 맞았다. 생각해보면 황선홍 감독 시절도 늘 좋지만은 않았다. 숫한 찬스 날려 먹는 고무열을 지독하리만치 기용했고 남패한테는 3분 동안 세 골 처먹는 몹쓸 꼴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겨야 할 때 이겼고 지는 경기도 무승부로 만.. 2016. 6. 26. 레모스 : 최진철 [레모스] 파리아스 감독의 2009 시즌 3위로 다음 해 AFC 진출.[최진철] 황선홍 감독의 2015 시즌 3위로 다음 해 AFC 진출. [레모스] AFC H조 예선에서 3승 1무 2패. 호주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 득실 밀려 2위로 예선 통과.[최진철] AFC H조 예선에서 1승 2무 3패. 최하위로 조별 예선 탈락. 여섯 경기에서 2 득점(모두 패널티 킥).※ 2010년 AFC에서는 16강에서 가시마 앤틀러스 상대로 1 : 0 승리(레모스 경질 이후임). 8강에서 조브아한에 합계 2 : 3으로 탈락.※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 밀려 2위한 건 득실이 아니라 승자승 때문이라는 포항 스틸러스 홈페이지 최훈 님의 지적. 감사합니다. [레모스] FA컵, 32강에서 충주 험멜 상대로 5 : 1 승. 16강에.. 2016. 6. 18. 굿바이, 라자르 (…… 응? 안 간다고?) 라자르 베셀리노비치. 영어로 쓰면 Lazar Veselinović. 세르비아어로는 Лазар Веселиновић. 1986년 8월 4일에 태어난 축구 선수. 여러 클럽을 전전했는데 발을 담궜던 팀 중 가장 인지도 높은 팀은 아마도 벨라루스의 디나모 민스크? 팀 성적 때문에 유명한 게 아니라 상대하는 팀들이 유럽의 알려진 팀이기 때문이겠지만, 아무튼. 모국인 세르비아의 보이보디나에서 뛰다가 2015년에 포항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2016년에 완전 이적. 이적 후 경기에 나서는 시간이 줄어들더니 결국 2016 시즌이 절반 정도 지난 6월, 일본의 제프 유나이티드로의 임대 이적이 언론을 통해 발표되었다. 아직 팀에서 공식으로 발표한 게 아니지만 이적은 확실한 것 같다. (라고 썼는데 포항에서는 아니라고.. 2016. 6. 18. 2016 FA컵 32강, 성남 FC vs 영남대 옆구리를 둘러싼 소중한 인격들과 이별을 선언하고 탄천 종합 운동장을 들락날락하는 중인데, 정문에 걸린 FA컵 32강 플랑 카드를 봤다. 마침 쉬는 날인데다 상대가 포항 U-23 팀(-ㅅ-)이라 불리우는 영남대라 보러 가기로. 황진성 선수 나오면 성남 유니폼 입고 가변석 가볼까 했는데 안 나오는 모양. 그래서... 포항 저지 입고 영남대 응원하기로 했다. 영남대에서 포항 입단 후 포텐 터져 대박난 선수로는 이명주, 김승대, 손준호 등이 있다. 참고로 영남대 홈페이지 가면 70년대 농부 사진이라 해도 손색이 없어 보이는 손준호의 흑역사가 자리하고 있다. 매표소에 가서 원정석 달라 했더니 원정석이 없단다. ㅡㅅㅡ 매표소 주변에 노점상도 전혀 없고 암표상도 안 보인다. 확실히 리그 경기 때보다 썰렁하다. 예전에.. 2016. 5. 12. 2016 시즌의 포항 축구는... 정말 더럽게 재미없다. 2016 시즌 6 라운드, 포항은 수원을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1 : 1 무승부를 거뒀다. 문창진이 얻어낸 패널티 킥을 양동현이 성공시켜 1 : 0 으로 앞서 나갔지만 이재원의 뭣 같은 실수로 권창훈에게 동점 골을 얻어 맞았다. 형편없는 경기 끝에 간신히 무승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대호와 신화용이 부상으로 교체되어 나갔다. 손준호가 이미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상황이라 그렇잖아도 얇은 선수층인 포항은 말 그대로 난리가 난 상황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황선홍 감독과 주력 선수들이 줄줄이 빠져나갔기에 올 시즌에 대한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 포항 팬들이다. 거기에 검증되지 않은 최진철 감독이 더해졌다. ACL을 포함하여 약 열 번의 경기를 치른 현재, 포항은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 호주 리그.. 2016. 4. 13. 2016 성남 홈 유니폼 지난 3월 13일에 성남 홈 유니폼을 질렀다. 풀 마킹 하고 나니 10만원을 훌쩍 넘어간다. 18일에 수원 FC와 깃발을 건 자존심 싸움이 있었기에 18일 전에 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최대한 빨리 작업하겠단다. 전화 준다고 했는데 통화 못 했다. 일하고 있을 때 했던 모양이다. 결국 18일 수령은 못 했다. 그럴 거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실망하지 않았다. 그런데 23일에도 여전히 입금 확인으로만 뜨기에 다시 문의했다. 그랬더니 최대 14일까지 걸리기도 한다며 기다려 달라고 했다. 그런가보다 했다. 그런데... 25일에 전화가 왔다. 전산 오류로 주문이 누락되어 이제서야 발견했단다. 허... 허허... 허허허... ㅆㅂ그래.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실수할 수 있다. 기계도 고장나서 문제 생길 수 있지. 그.. 2016. 4. 3.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4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