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주절주절 』183 하아~ 그 놈에 명예 훼손... -_ㅡ;;; 며칠 전 메비우스(前 마일드 세븐) 만드는 회사로부터 '명예 훼손 게시물 삭제 요청'이 왔다며 블로그에 올린 글에 접근할 수 없도록 막았다는 메일을 받았다. 한 때 카카오스토리에 독도를 다케시마라 우기는 단체에 후원하는 기업이라며 일본 회사 이름을 열거하고 불매 운동하자는 글이 돌아다녔었다. 난 그런 글 보면 좀 한심하게 생각하는 쪽이라 불매 운동 할 바에 반크에 소액이라도 후원이나 해라는 내용으로 글을 썼었다. 저 글의 대체 어느 부분이 일본 담배 회사의 명예를 훼손한 걸까? 자신들은 일본의 우익 기업도 아니고 다케시마 관련 단체에 후원하지도 않는데 내가 그런 글 퍼와서 쓴 거라 그런 걸까? 난 해당 기업이 일본의 우익 기업이니 불매 운동하자거나 까자는 내용의 글을 쓰지 않았는데, 원문 때문에 명예 훼.. 2013. 7. 8.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어떻게 다하고 있는가? 노르웨이 의회가 지난 14일, 여성에게도 남성과 같은 병역 의무를 부과하는 법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 시켰다고 한다. 여성도 군대 가야 한다는 거다. 이미 여성도 남성과 동일하게 군 복무하는 나라로 이스라엘과 쿠바가 있다. 과연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군대에 가야 하는가? 난 우리나라의 경우 의무적인 입대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스라엘이나 쿠바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단 노르웨이는 모든 공기업과 상장 기업 임원의 40%를 여성으로 배정해야 하는 등의 양성 평등 정책이 잘 되어 있는 나라다. 반면 우리나라는 오랜 시간 지속되어 온 남녀 차별에 대한 대가를 남성에 대한 역차별로 해결하려는 이상한 정책이 이어지고 있는 나라다. 그런 환경의 차이 때문에 여성의 입대 의무화는 부작용이 더 클 게 분.. 2013. 6. 16. 익산 ↔ 성남 고속 버스 이용자에게 슬픈 소식 익산은 전주, 군산과 인접한 전라북도 꼭대기의 인구 30만 도시다. 인구 30만 남짓한 이 도시가 KTX 정차 역을 놓고 전주와 싸워 승리했다. 전주는 조선 시대 때부터 전라도의 중심 도시였기에 도로망이 제법 잘 닦여 있는 상태였고 군산은 일본 놈들이 쌀 퍼나르기 위해 항구를 일찌감치 개발하면서 전주 못지 않게 교통 사정이 좋다. 익산은 이리 역 폭발한 거 말고는 그닥 유명한 게 없어서 좀 어중간했는데 KTX 정차역이 되면서 그나마 다니기 편해졌다. 그러나 버스 사업자들은 KTX 정차 역으로 익산이 선정된 게 반갑지 않을 터. 그렇잖아도 기차와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하는데 고속 버스 사업자와 시외 버스 사업자가 서로 경쟁을 해야 하니 이중고다. 뭐, 나처럼 대중 교통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경쟁이 반.. 2013. 6. 14. 대중 교통 노동자의 파업을 지지합니다. 꽤 오래 전에 책에서 본 내용인데, 프랑스 사람들은 대중 교통 노동자들의 파업에 불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나도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파업할 수 있으니 쟤들 저러는 것도 이해한다' 는 식이라는 거다. 어린 나이에 그런 내용을 보면서 괜히 선진국 사람들이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대중 교통 노동자들이 파업만 했다 하면 무슨 중죄인 다루듯 한다. 갈무리한 기사 제목을 봐라. 「 발 묶인 시민 '불편' 」 ← 이거다. 불편에는 작은 따옴표까지 붙여놨다. 저 글 쓴 기자가 회사에서 월급 받지 못할 때 과연 「 연합뉴스 기사 작성 중단, 시민들 '불편' 」이라고 제목을 달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나는 인천-서울을 버스로 왔다갔다 하며 출퇴근하지 않으니 그들의 불편함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 2013. 5. 13. 개와 싸운다고 물어뜯을 수는 없지 않은가? 한겨레에서 단독으로 국정원 여직원 어쩌고 하는 기사를 냈기에 뭔가 하고 봤는데… 실망이다. 국정원 여직원이 진보 경향의 '오늘의 유머'나 '보배드림'에 올렸다는 글은 입(이 경우라면 손) 가진 이라면 누구나 한 마디씩 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그게 국정원 직원이라는 신분 때문에 문제가 되는 모양인데, 이런 식이라면 군 간부가 현 정권 비판(혹은 비난)해서 처벌 당한 걸 깠던 과거가 부끄러울 뿐이다.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의무가 말도 안 되게 해석되기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과거 이승만, 박정희처럼 제대로 된 선거를 치르지 않고 후려치기로 집권한 것들이 또 해쳐먹으려고 공무원 동원한 걸 막고자 한 게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다. 예를 들어보자. 대통령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 2013. 1. 31. 양심이라는 게 있기는 한 건지... 오늘 오전에 온 문자 메시지. 보고 나서 어이가 없더라. 출고 2년 된, 20,000㎞도 주행하지 않은 차를 보더니 대뜸 미션 오일 교환해야 한단다. 미션 오일 교환 주기에 대해서는 말하는 사람마다 제각각이지만 최대한 짧게 말하는 정비 업체도 30,000~40,000㎞ 정도 탄 뒤 교환하라 하고, 일부 정비 지침서는 100,000㎞ 타고 교환하라고도 되어 있는데 말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대략 70,000~100,000㎞ 정도 타고 교환한단다. -ㅅ- 방향 지시등 깜빡거리는 속도가 좀 빠른 듯 한데 조금만 늦게끔 해줄 수 있냐니까 그런 건 고급 차에서나 되지 내 차에서는 안 된다 했고. 조수석 창문이 좀 뻑뻑해서 오르내리는 속도가 둔해졌다니까 썬팅 때문이란다. 썬팅하고 나서 1년 넘게 아무렇지도 .. 2012. 11. 19.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