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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90

2014년 02월 25일 vs 오사카 @ 스틸야드 2014 시즌 K 리그 클래식은 3월 8일 개막이지만 ACL에 출전한 네 개 팀은 그보다 열흘 정도 빨리 시즌을 시작했다. ACL 조별 예선이 2월 25일과 26일에 치러졌다. E조의 포항은 세레소 오사카를 상대로 스틸야드에서 첫 경기를 갖는다. 경기를 보러 가기 위해 큰 맘 먹고 포항에 가기로 했다. 25, 26일에 휴가를 쓰고 포항에 있는 친구 녀석에게 내려간다고 연락을 해뒀다. 야구 시즌이 아니다보니 스포츠 채널에서 중계를 해준다. 다음 날 중계를 하루 전에 미리 알리는 SBS ESPN이다. 같은 날 북패가 상암에서 호주의 센트럴 코스트와 경기를 했는데 이 경기는 MBC Sports+에서 중계했다. 어지간한 거리라면 버스 타는 게 편하긴 한데 포항까지는 너무 멀다. 그래서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2014. 3. 2.
포항 스틸러스 2013 더블 기념 티셔츠 포항의 2013 시즌 더블 기념 티셔츠가 나왔다는 트윗 멘션을 보고 잽싸게 쇼핑몰에 접속했다. 냉큼 두 벌 질러놓고 언젠가는 오겠지~ 하고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명절 지나서 도착했다. 인터넷에서 본 시안과 똑같이 만들어져서 왔다. 면 재질이 아니라 폴리 어쩌고 하는 합성 섬유 재질이다. 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만지면 맨들맨들하고 약간의 광택이 있으면서 자세히 보면 구멍이 뚫린 듯 보이는 그 재질이다. 실제로도 약간 비치는 것 같아 여름에는 무척 시원할 것 같고 달랑 이것만 입으면 조금 남사스러워질지도 모르겠다. DOUBLE의 B를 1과 3을 합친 형태로 표현했다. 저지를 비롯한 티셔츠를 두 벌씩 산 게 2009년부터인 것 같다. 한 벌은 입고 다니려고, 나머지 한 벌은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다. .. 2014. 2. 9.
2013년 FA컵 우승 기념 티셔츠 지난 10월 19일, 포항이 2년 연속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전주성 원정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를 내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신화용의 대활약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아, 그 날의 감동이 다시 한 번~ T^T) 우승을 기념하여 티셔츠를 제작했는데 미리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지 않고 사전 주문을 받아 그 수량만큼만 제작했다. 북패나 수원처럼 팬들이 많은 팀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겠지. 희소 가치는 올라가겠지만 구입 타이밍을 놓친 사람들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아쉬운 일이다. 난 다행스럽게도 트위터에 올라온 공지를 보고 바로 두 벌 주문했다. 한 벌은 입고 다니고 한 벌은 소장하려고. 주문한 지 꽤 지난 것 같은데 여전히 '공동구매 중'이라고만 뜨기에 뭔가 문제 생긴 건 아닌가 .. 2013. 11. 22.
2013년 11월 10일 vs 수원 @ 빅버드 원래는 9, 10일 이틀에 걸쳐 지리산 다녀오려고 했다. 대피소 예약까지 어렵게 마쳤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 거다. 날씨가 제대로 뒷받침해줘도 힘든 산인데 비 맞으면서 갈 자신이 없어 바로 포기. 덕분에 수원과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되었다. 720-1 버스를 탔다. 예전에 수원 다닐 때 몇 번 탔었는데 창 밖 풍경이 하나같이 낯설다. 버스 타고 수원 가는 게 엄청 오래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한 시간 정도 간 끝에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했다. 예전에 다녔던 기억에 의하면 월드컵 경기장 한 정거장 앞에 내려야 했다. 아니면 좀 걷지, 뭐~ 라 생각하고 내렸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ㅋㅋㅋ 온통 파란색. 그 사이를 검붉은 머플러 매고 씩씩하게 다녔다. 횡단보도 건너니 다가오는 암표 할머니! 세상에! 암.. 2013. 11. 11.
2012년 08월 08일 vs 전북 @ 전주월드컵경기장 제자 녀석 꼬셔서 같이 축구 보러 가기로 했는데, 하필 직장에서 늦게까지 잡아두는 바람에 결국 혼자 보러 갔다. 원래는 그 녀석 차 얻어 타고 갔다 올 생각이었는데 실패. 버스로 터미널까지 간 뒤 택시로 전주 월드컵 경기장까지 갔다(미터기 누르고 15,000원 나왔다. 기사님 목소리가 성우 수준이었다. ㅋ). 익산 터미널에서 전주 가는 버스는 월드컵 경기장 앞에서 서지 않는데, 축구하는 날만이라도 한 번 서줬으면 좋겠다. 10분 전에 도착했더니 사람들이 꽤 있다. 10,000원 주고 일반석 표 사서 들어갔다. 포항 서포터 쪽으로 갔는데... 북치는 소년(?)이 없다!!! -ㅁ- 전주성도 꽤 전망이 좋은 경기장 중 하나다. 연예인들 불러다가 공연한다고 잔디 죽이는 뻘짓만 안 하면 참 좋을텐데... 포항에서.. 2012. 8. 9.
이 쯤~ 되면 막 가자는 거지요? 지금까지 20년 넘게 포항의 축구를 보아 왔지만... 이런 적이 또 있었던가 싶다. 2012년의 포항은 유난히도 전/후반 종료 직전 실점이 많다. 시즌 개막전이자 홈 개막전인 울산과의 경기에서 전반 끝나기 직전 김신욱에게 한 방 얻어 맞아 홈에서부터 지고 시작하더니... 이어지는 광주와의 경기에서는 30초만에 실점하고 말았다. 부산과의 경기에서는 두 골을 앞 서 나가다 내리 두 골 내어주며 무승부로 마무리하고 말았는데, 추격골이 전반 41분에 터졌다. 상주와의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지쿠의 골로 이겨서 그동안의 설움을 날리는 듯 했지만 이내 제주와의 경기에서 전반 41, 43분에 내리 두 골을 내주며 지고 말았다. 애들레이드 UTD와의 호주 원정에서는 후반 45분에 골 먹고는 지더니... 오늘 있었던.. 201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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