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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절주절 』

2018년을 정리해보자! 『 지름 』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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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일주일 정도 지나면 티스토리에서 이런저런 통계 자료를 제공해주지 않을까 싶긴 한데... 스스로 2018년을 한 번 정리해보고자 몇 자 끄적여본다.



【 지 름 】

  1. SONY DSC-RX10 M4
    2017년 12월 30일에 인터넷으로 주문. 그러나 재고도 없으면서 가격만 싸게 올려놔서 관심 끌려는 양아치 판매자였기에 취소했다. 그리고 직접 압구정의 소니 스토어에 가서 구입한 게 1월 3일. 당시 2,199,000원 주고 샀는데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가격 그대로 팔고 있다. 1년이 지났으니 슬슬 후속기가 나올 때 되지 않았나 싶긴 한데, 나는 지금의 카메라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니 기변은 없을 듯. 돈도 없고. -_ㅡ;;;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543 ← 구입하고 나서 쓴 글. 네×버에서 'RX10 M4'로 검색하면 이 글이 검색되지 않고 온라인에서 질렀던 글만 나온다. 왜 그런가 싶어 봤더니, 구입하고 나서 쓴 글은 제목을 RX-10MⅣ로 써놨네. 에휴...
    https://www.sony.co.kr/electronics/cyber-shot-compact-cameras/dsc-rx10m4 ← 소니 홈페이지의 제품 소개. 볼 때마다 놀란다. 응? 저런 기능도 있었어? 그렇게 대단한 카메라였냐? 이러면서.

  2. SONY XPERIA XZP Rosso Edition
    압구정 소니 스토어에서 카메라 달라고 하니까 창고에서 꺼내오느라 시간이 걸리더라고. 할 것도 없고 해서 계산하는 곳 뒤를 보니 XPERIA XZP가 전시되어 있네? 그런데... 거기서 봐버린 거지. 새~ 빨간 XZP를. 지나치게 예쁜 빨강이라 바로 정신 놔버렸다. 저것도 재고 있냐니까 있다고 해서 질러버렸다. Z2 쓰다가 다시는 XPERIA 안 산다며 갤럭시 S6로 기변한 게 몇 년 전인데. -_ㅡ;;;   아무튼, 이 새빨간 XZP는 지금 일본에서 라인 모바일 USIM 끼워서 잘 쓰고 있다.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544

  3. 한컴 오피스 2018
    과거에 엄청난 호감의 브랜드가 완전 불호로 바뀌는 경우를 가끔 본다. IT 쪽에서는 'V3'와 '아래아 한글'이 그런 경우 아닐까 싶다. 예전에는 컴퓨터 좀 한다 소리 들으려면 아래아 한글을 능숙하게 다뤄야 했다. 워드 프로세서 자격증도 거의 필수 자격증 취급을 받았고. 세상이 변해서 요즘은 워드 프로세서 자체를 거의 안 쓴다. 당장 나 같은 경우도 아래아 한글보다는 엑셀로 문서 작성할 때가 더 많다. 그렇지만... 의리로 질렀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제품이 2010 버전이라서 최신 버전으로 하나 있었음 싶기도 했고. 국가 유공자 혜택으로 50% 저렴하게 지를 수 있었는데... 문제는... 나중에 LG 노트북 사면서 한컴 오피스 2018 라이센스 하나를 또 받았다는 거다. 즉, 한컴 오피스 2018 라이센스를 두 개 가지고 있는 셈. -_ㅡ;;;   지를 때에는 노트북 사서 한컴 오피스 2018 공짜로 받는다는 생각 같은 건 1도 없었으니까, 뭐.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557

  4. 오난 코리아 N9-X20 보조 배터리
    손전화 구입하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샤오미 제품을 잘 써오고 있었는데, 해외 여행 앞두고 인터넷 면세점에서 '뭐, 살만한 게 없나~' 둘러보다가 충동 구매해버린 제품이다. 그렇다. 빨간 색이었다. -_ㅡ;;;
    무려 20,000㎃ 제품이라서 크기도 꽤 되고 무엇보다도 상당히 무겁다. 하지만 1박 2일 정도의 여행이라면 충전기 안 챙겨도 될 정도라서 나름 편하게 잘 쓰고 있다.
    일본에 도착한 후 충전이 안 되는 문제가 생겨서 카톡으로 상담도 받고 그랬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케이블이 문제였다. 지금은 잘 써먹고 있다.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587 ← 이게 구입하고 나서 쓴 글이고,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743 ← 이건 맛탱이 갔다가 다시 된다고 썼던 글,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748 ← 고장 났다고 사용을 포기하면서 쓴 글이다. 나중에 알았지만 케이블이 문제였다.

  5. 황지수 선수 은퇴 기념 패키지
    매 년 포항의 홈 유니폼을 비롯해서 이런저런 굿즈를 구입하고 있다. 대략 20만원 정도는 매 년 까먹고 있는 듯. 하지만 최근에는 성적이 영 엉망이라 홈페이지에도 잘 안 들어가고 그랬는데, 황지수 선수 은퇴 기념 패키지를 판다고 해서 질렀다. 황선홍 감독님 한정판 생각해서 구입하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심지어 몇 달이 지나도 재고가 있더라.
    포항은 레전드에 대한 대우가 형편 없어서 당연히 검빨 입고 은퇴할 줄 알았던 선수들이 다른 팀 유니폼 입고 은퇴하는 꼴을 숫하게 보아왔는데, 황지수 선수는 포항에서 은퇴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618

  6. NIKE Air Jordan Why Not ZER0.1 & Kawa Slipper
    일본에까지 가지고 Air More Uptempo를 신발장에 처박아둔 채 주력으로 신고 다니는 녀석이다. 밑창만 보면 누가 봐도 실내 코트 전용 신발인데 밖에 신고 다녀도, 뭐. 괜찮다. 쇼핑몰 같은 곳에서 삑삑 소리나서 쪽 팔리긴 하지만.   자주 신고 다녔더니 슬슬 여기저기 때도 타고 지저분해졌다. 149,000원 주고 샀는데 이 글 쓰다가 문득 생각나서 아마존 뒤적거려보니 12,474円에 팔고 있다. ㅋㅋㅋ   글 다 쓰고 질러야지. -_ㅡ;;;
    슬리퍼도 가지고 왔는데 거의 안 신는다. 잠깐 나가거나 할 때 신으려고 들고 왔는데 11층에 살다보니 잠깐 나가고 자시고 할 일이 없다. 만날 방콕이다.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642

  7. 오난 코리아 N9-FAN PRO 휴대용 선풍기
    휴대용 선풍기의 성능을 그닥 신뢰하지 못했었다. 아~ 주 오래 전, 어렸을 때 건전지 넣고 쓰던 휴대용 선풍기 생각을 한 거지. 하지만 다른 사람이 쓰고 있던 거 잠시 써보니 의외로 괜찮다. 하나 장만해야겠다 싶은데 종류가 엄청 많아서 선택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 보조 배터리 덕분에 알게 된 오난 코리아 제품으로 골랐고, 딱히 불만 없이 잘 쓰고 있다.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644

  8. 내셔널 지오그래픽 캐리어 세트
    나는 캐리어를 몹시 싫어했던 사람 중 한 명이다. 어디를 다니든 두 손이 자유로워야 하는데 캐리어를 끌게 되면 한 손이 희생(?) 되니까. 하지만 장거리 여행에서 20인치 캐리어를 써본 후 생각이 바뀌었다. '왜 그동안 꾸역꾸역 짊어지고 다녔나' 하는 후회가 머릿 속에 가득.
    캐리어의 구입 조건은 '무조건 싼 거' 였고 그렇게 지른 20인치 캐리어가 두 개 있었다. 그러다 일본 여행 다니면서 좀 더 큰 게 있어야겠다 싶어 24인치 하나 샀고. 그렇게 싸구려 쓰다가 TV 홈쇼핑에서 캐리어 세트 파는 걸 보고 덜컥! 질렀다. 충동 구매였지만 후회하지 않고 잘 쓰는 제품 중 하나다.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667

  9. LG 노트북 gram 15Z980-VA70K
    일본 유학을 앞두고 노트북을 질렀다. 일본에 데스크 탑을 가지고 갈 수 없는 노릇이고, 길어야 2년 짜리 유학인데 일본에서 컴퓨터를 조립하는 것도 무리다 싶어서. 그래놓고 310만원 짜리 산 건 바보 짓 or 바보 짓이지만. 아무튼.
    도서관에 들고 다니면서 공부할 때 쓰겠답시고 무조건 가벼운 걸로 알아보다보니 당연히 LG gram으로 살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가벼운 걸 최우선으로 두고 샀는데 정작 집에 두고 데스크 탑처럼 쓰고 있다는 게 문제. ㅋㅋㅋ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660 ← 이게 지른 이야기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662 ← 이건 개봉기 & 사용기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668 ← 이 글이랑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678 ← 이 글은 사은품 받은 거

  10. Amazon Echo Dot 3세대
    돈 없다, 뭐 사면 안 된다, 살림 늘리지 말자, 만날 하는 얘기지만 그러면서도 아마존을 배회(?)하는 게 일상. 생각보다 싸기에 덜컥 구입한 게 이 인공지능 스피커다. 구리디 구린 내 일본어 발음을 잘 알아듣는 게 신기하긴 한데, 내가 할 수 있는 일본어가 몇 안 되니까 날씨랑 시간 물어보는 정도 말고는 써먹을 수가 없다. 아, 그나마 Amazon Music으로 노래 들을 때 써먹고 있긴 하네. ㅋ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760

  11. Logitech MX Master 2S
    한국에 있을 때부터 사고 싶었던 마우스인데 10만원이 넘기에 포기했었다. 입력 장치에 돈을 아끼지 말자고 생각하는 편이긴 하지만 뭔가 전문적인 작업을 하는 것도 아닌데 마우스를 10만원 넘게 주고 사기에는...   하지만 일본 온 뒤 세일할 때 조금 싸게 살 수 있었다. 기존에 쓰던 G400도 아직 멀쩡하긴 한데 아끼면 똥 된다는 생각으로 그냥 이 녀석을 주력으로 사용 중이다.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761

  12. Philips S9551/26
    전기 면도기는 항상 만족스럽지 못했기에 자연스럽게 날 면도기를 사용해왔는데, 피부까지 같이 깎고 있을 거냐는 광고 문구에 넘어가고 말았다. 이런 건 제일 좋은 거 사야 오래 쓰고 좋다는 생각이 있는지라 가장 상위 제품인 9000대에서 알아보고 골랐는데, 한국에서 검색해보니 같은 모델이 없다. 외형이나 성능이 완전히 같은데 모델명이 다른 걸 보면 나라마다 이름만 조금씩 다른 모양. 아무튼 필립스는 월드 워런티가 적용되니까 한국 돌아간 뒤에도 배터리 갈고 부품 교체해서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면도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인지 일주일 정도는 충전하지 않고도 잘 쓰고 있다. 여행 다닐 때에도 들고 다닌다.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762

  13. SONY WH-1000X M3
    올 해의 마지막 지름. 기존 M1에 아무 불만이 없지만 2년 정도 쓰면서 낡은 것도 있고 그래서 큰 맘 먹고 질렀다. 한국의 인터넷 면세점보다 그냥 온라인으로 사는 게 훨씬 싼데 그보다 저렴한 게 일본. 그래서 그냥 일본에서 샀다. 아껴가면서 쓰고 있다. ㅋ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763


굵직 굵직한 것만 쓴다고 썼는데도 열세 개나 되네. 돈도 없는데 참 부지런히도 질러댄 2018년이고나. -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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