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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스80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더라도 황진성을 응원합니다!!! 황진성은 우리나라의 축구 선수입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하여 10년 넘게 뛰었습니다. 외국인 선수에 밀려 벤치를 지키던 시간도 있었지만 시나브로 성장해서 팀의 주축이 되었고 결과만으로 논할 수 없는 엄청난 활약으로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서른을 앞에 둔 상태에서도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부상을 안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소속팀 포항은 10년 넘게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를, 스스로 연봉 반을 내놓겠다는 선수를, 내칩니다. K 리그에서 황진성을 원하는 팀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포항은 이적료를 빌미로 '나 하기는 싫고 너 주기는 아깝고'의 양아치 짓거리를 시전합니다. 결국 황진성은 우리나라 기업이 지원하는 벨기에 2부 리그 팀에 입단해서 길지 않은 시간을 뜁니다.. 2015. 8. 12.
돌아와요, 황진성!!! 이틀 전에 교토 상가에서 뛰고 있는 황진성 선수와 김남일 선수가 실력에 걸맞지 않은 푸대접을 당한다는 요지의 글(http://pohangsteelers.tistory.com/1159)을 썼었습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오늘... 황진성의 계약 해지 기사가 떴습니다.(http://sportalkorea.mt.co.kr/news/view.php?gisa_uniq=2015072909571913&section_code=10&cp=se&gomb=1) 황진성 선수는 부상 때문에 2013년 FA 컵 결승을 뛸 수 없었습니다. 힘겨운 싸움 끝에 우승이 확정 되었지만 황진성 선수는 땀에 절은 유니폼이 아니라 목발과 함께 서포터 앞에 섰습니다. 웃고 있지만 마냥 기뻐하는 것 같지는 않던, 뭔가 씁쓸해보이던 그 웃음이 아직.. 2015. 7. 30.
2015년 07월 25일 vs 광주 @ 스틸야드 근무 때문에 경기를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후반전부터 간신히 볼 수가 있었는데요.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2015 시즌의 포항다운 경기를 했습니다. ① 슛 아끼고 어버버 하다 골 못 넣고 ② 공격수들 마무리는 엉망진창인데다 ③ 상대에게 역습 허용하면서 여차하면 실점할 뻔한 위기 여러 차례 겪고 ④ 결국 홈에서 못 이기는 경기 말입니다. 지난 글에서 언급했지만 올 시즌 포항의 홈 승률은 50% 도 되지 않습니다. 그 때문인지 오늘은 주말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6,000명 간신히 넘는 팬들이 스틸야드를 찾았네요. 정확히 6,328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인원이겠습니다만 해병대 포함한 주말 관중이라면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무엇이 원인일까요? 여름 휴가 시즌이라서 축구 팬 상당수가 놀러.. 2015. 7. 25.
2015년 07월 22일 vs 북패 @ 상암 월드컵 경기장 우리 팀에 분노한 적이 지금까지 세 번 있는데, 첫 번째가 황재원 팔아먹었을 때였고 두 번째가 황진성 내쳤을 때, 마지막이 3분만에 세 골 쳐먹었을 때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세 번 모두 짜증나고 속 상했는데 남패한테 3분만에 세 골 줄 때에는 어찌나 짜증나던지 중간에 채널 돌려버렸다. 그리고 올 시즌 응원 보이콧 하겠다고 사방에 떠들고 다녔다. 그런데... 그런 희대의 ㅄ 같은 경기를 하고 나서 북패랑 붙었을 때 3 : 1 로 이겼다. 기쁘긴 했는데 응원 안 하겠다고 사방에 떠들어놔서 기쁜 척도 못 하고... -_ㅡ;;; 22일은 원래 낮 근무였는데 아침 일찍으로 당겨지는 바람에 오후에 퇴근하게 됐고... 경기 보러 가기로 마음 먹었다.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날씨가 어찌나 더운지 잠시만 밖에 서.. 2015. 7. 24.
2015년 07월 01일 vs 전남 @ 광양 축구 전용 왼 쪽은 2012년 07월 24일 발표된 올림픽 대표팀 명단이고, 오른 쪽은 2014년 05월 29일 발표된 월드컵 대표팀 명단이다. 두 팀 모두 감독은 홍명보였고 코치는 김태영, 박건하, 김봉수였다. 차이라면 올림픽 대표팀에는 이케다 세이고 코치가 있었고 월드컵 대표팀에는 안톤 두 샤트니에 코치가 있었다는 정도? 올림픽 대표팀 열여덟 명 중 무려 열두 명이 월드컵 대표팀에 다시 뽑혔다. 비율로 따지면 무려 67%나 된다. 홍정호와 한국영은 원래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들어야 했지만 부상 때문에 빠진 거니까 그들을 포함하면 78%가 되어 버린다. 결과는 크게 달랐다. 올림픽 대표팀은 동메달을 따며 개선했지만 월드컵 대표팀은 1무 2패로 조별 예선 탈락한 뒤 공항에서 엿 쳐먹었다. 잘 나가던 홍명보 감독은 .. 2015. 7. 1.
2015 시즌, 16 라운드까지 포항 경기 분석 2015년 06월 20일, 17 라운드 진행 전 현재까지 6승 5무 5패 승점 23점으로 4위. 올 시즌 포항 경기는 하나도 빼지 않고 다 봤다. 포항까지는 멀어서 못 갔지만 중계나 다시 보기를 통해 꼬박꼬박 챙겨 봤고, 원정 경기는 어지간하면 쫓아다녔다. 개막 전 예상과 달리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죽을 쑤고 있는 포항이다. 특히나 2 라운드 울산(이제는 자판기라 부르지도 못하겠다)과의 경기, 5 라운드 남패와의 경기, 10 라운드 성남과의 경기는 몹시 실망스러웠고 최근의 16 라운드 경기 역시 욕 안 하고 못 참을 정도로 형편없는 경기였다. 1 라운드 - 03월 08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 vs 수원 [ 먼저 득점, 승리 ]- 득점 : 손준호 - 퇴장 : 김원일(경고 누적) 열네 개의 슈팅을 때렸고.. 201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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