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통영 여행 - 통영 시립 박물관

2017 거제도 여행	2020 통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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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에서 시립 박물관에 해병대 앵카가 그려진 플랑 카드가 걸려있는 걸 봤다.　가봐야겠다 싶어 남망산 조각 공원을 내려와 박물관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통영에 있는 학교의 교가 악보들이 박혀 있는 걸 봤다.　통영이 관광 사업 기똥차게 잘 한다 싶더라.

└ 작사하신 분, 작곡하신 분의 이름 값이...　ㄷㄷㄷ

UN이 침략 전쟁으로 규정한 어엿한 사실이 있는데도 북침 운운하는 것들은 대체 대가리 속에 뭐가 든 건지...

• 인구 13만 명이 안 되는 작은 도시에 어울리는, 크지 않은 박물관이었다.　1층에서는 해병대와 관련된 기획전이 진행 중이었고 2층에는 간단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요란하고 거창하지 않지만 소박한 맛이 있었다.　입장료는 안 받더라.　코로나 여파 때문이 아닐까 싶다.
  

• 통영의 인구는 계속 줄고 있다.　2019년까지만 해도 13만 명 이상이었는데 지금은 그 밑으로 떨어졌다.　폐가가 늘고 시골에 사람이 없어지는 걸 그저 남 얘기라 생각하면 안 된다.　우리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