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사 진 』341 2017 히로시마 - 일본에서 사들고 온 피규어들 마사미 님이 이것저것 또 잔뜩 챙겨주셔서 낑낑거리면서 들고 왔다. 사진 찍은 거 같은데 어디 있나 못 찾겠다. 일단 일본에서 사들고 온 것들 사진부터 올려 본다. 이쓰쿠시마 신사 근처 가게에서 산 티셔츠. 전갱이를 일본어로 아지(アジ)라 쓴다. 아지데스니까 우리 말로 하면 전갱이입니다 정도? 생선 그림 세 개를 나란히 그려놓고 가로로 세 줄 그려놓은, 누가 봐도 아디다스 패러디 되시겠다. 인터넷으로 보고 빵 터졌는데 진짜 팔고 있어서 질렀다. 내가 입을 거 하나, 후배 선물로 하나. 예전에 우리나라에서도 푸마 패러디로 파마, 임마,... 재미있는 것들 많았는데 그런 거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문제는... 일본에서 입으면 누가 봐도 패러디인 줄 아니까 괜찮은데 한국에서 입으면 그냥 아디다스 짭퉁이잖아? 라고.. 2017. 6. 24. 일본에서 온 먹거리 (feat. 마사미様) 일 마치고 휴게실에서 퇴근 시간 기다리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하는데 아무 말도 안 들린다. 그냥 툭 끊었는데... 다시 걸려왔다. 우체부 아저씨다. 국제 우편이 왔는데 어떻게 하냐고. 집 앞에 두고 가시라하고 퇴근해서 보니 마사미 님이 소포를 보내주셨다. 보냈다는 말씀이 없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 배 편으로 보냈다고 하셨는데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보내는 거랑 거의 비슷한 가격이다. ㄷㄷㄷ 상자 한 가득!!! 집에서 홀짝홀짝 맥주를 자주 마신다고 했더니 안주로 먹을만한 것들을 잔뜩 보내주셨다. 일본의 과자를 보고 있자면 우리나라 과자 중 상당수가 포장부터 모양, 맛까지 베껴 만든 것인지를 알게 된다. 오카야마에 갔을 때 사들고 왔던 젤리인데 맘에 들어하니까 구해서 보.. 2017. 5. 26. 에어 조던 13 시카고 에디션 중학교, 고등학교 때 가장 많이 했던 운동은 농구였다. 『 슬램 덩크 』 영향이 가장 컸다. 연세대 vs 고려대 경기를 할 때에는 농구장이 휑~ 했고, 경기가 끝나면 쏟아져 나온 녀석들이 농구장을 꽉 채웠다. 팀도 연세대 팬, 고려대 팬으로 갈라 시합하고 그랬다. 아무튼... 한창 멋내고 싶어했던 나이라 농구화에 환장을 하곤 했는데 당시에도 상당히 비싼 가격인지라 나이키나 리복의 농구화를 사서 신은 적은 몇 번 안 된다. 나이 먹고 머리 굵어져 스스로 돈 벌기 시작하면서 맘에 드는 신발이 있으면 부지런히 질러댔다. 특히나 에어 조던 시리즈를 많이 샀다. 나이 먹고 농구는 안 하지만 평소 신고 다니는 용도로 항상 농구화를 신었다. 신발이 발목을 가리지 않으면 발가벗은 기분이었다. -ㅅ-아무튼... 지금까지.. 2017. 5. 26.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69 누가 갖다 놨는지 모르겠는데 휴게실에 굴러다니더라. 저런 거 찍은 ㅅㄲ는 지 자식 보기 안 부끄러운가 모르겠다. 미친 × 같으니라고. 한동안 맥주 안 마셨는데... 날 더워지니 어쩔 수가 없다. 산토리와 아사히. -ㅅ- 냉면 먹고 싶어서 고기랑 같이 주는 집을 골라 배달 시켰다. 물 냉면이고. 비빔 냉면이다. 별로다. 백령도 있을 때 하도 백령도 냉면, 백령도 냉면 해대는데... 정작 나는 별로 다른 것도 모르겠고 그저 그런 거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자꾸 생각이 난다. 반냉도 그립고... 노른자 남겨 뒀다가 육수에 으깨 마시는 것도 그립고... 육지에서는 물냉, 비냉 시켜 섞어 반냉 만들어도, 계란 부셔 먹어도... 그 맛이 안 난다. 그렇다고 백령도 가서 먹어볼래? 한다면, 노! 다시는 백령도.. 2017. 5. 18.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68 『 라이프 』를 봤다. 우주 배경으로 나오는 건 다 보는 듯. -_ㅡ;;; 영화 보는 중에 전화 와서 끝나고 나와 검색해보니 보험 권유. ㅆㅂ 『 라이프 』는 별로였다. 일단 전반부가 너무 질질 늘어져서 엄청 졸렸고... 뻔하게 흘러가는데다... 마지막 반전도 너무 뻔했다. 집 근처에 고기 끝내주는 집 있다. 여기 진짜 예술임. 사람들 만날 데리고 가는데 가는 족족 성공이다. 손전화 바꾸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테스트 한답시고 몇 장 찍어 본 거. 회사 직원 부모님이 영덕에서 게 판다고 해서 주문해봤다. 좀 비싸게 주더라도 대게 먹는 게 낫다는 걸 다시 느꼈다. 홍게는... 집 근처 편의점 앞에 있는 뽑기. 샌디스크 8GB USB가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데... 딱히 필요한 것도 아닌데 저렇게 있으니.. 2017. 4. 24.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67 ×× 맛집 어쩌고 하는 까페에 가입해놓고 잊을만 하면 한 번씩 들어가보고 있는데 거기 세차장 관련 글이 올라왔음. 생각보다 많이 싸기에 가보기로 하고 쉬는 날 출발. 아홉 시부터인 건 알고 있었지만 문 열자마자 가는 건 좀 아니다 싶어서 일부러 게으름 피우다 느지막히 출발했더니 열한 시 조금 전에 도착했음. 그나저나 망할 아틀란 내비는 업데이트 좀 빠릿빠릿하게 할 것이지, 막아놔서 못 다니는 길로 안내를 하고. -_ㅡ;;; 버스 종점 근처에 있는데 이제 막 개발하고 있는 건지 아파트 새로 올라가고 있었음. 새로 만든 티가 확 나는 외관. 화장실 옆에 쓰레기가 잔뜩~ 안에 들어가니 아줌마 넷. 직원들은 다들 일하느라 바쁜 듯. 밖에서 어슬렁거리니까 어떻게 왔냐고 물어봄. 세차하려고 한다니까 기다려야 한다네.. 2017. 4. 6.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5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