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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656

호다닥 다녀온 경주 대릉원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고 싶지 않아서, 국도 타고 경주에 가서 산책하고 왔다. 대릉원 주차장은 일반 승용차 기준 2,000원 받더라. 장애인이나 국가 유공자는 할인이 되고. 경주 시민도 할인이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확실하지 않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그런지 평일 낮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한복을 빌려입은 사람들도 꽤 보였고. 《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 앞에서 줄까지 서가며 사진 찍더라. 나는 살짝 비껴서 대충 찍고 말았다. 》 《 얘들은 왜 난리인지... 》 《 머잖아 활짝 핀 꽃이 될테지. 》 《 역광에는 장사 없다. 😑 》 《 중간 부분은 풍화된 건지 글씨가 흐릿하던데 괜찮은 건가? 》 《 내물왕릉으로 추정된다는 봉분. 》 《 벤치 만들다 만 건가, 반~ 듯~ 한 돌이 널부러져 있었다. 훼석으로.. 2023. 2. 21.
겨울 반곡지 풍경 초록색 잎을 잔뜩 늘어뜨린 나무가 물 위에 반사되는 풍경이 일품인데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 뿐이라서 좀 썰렁하네요. 평일 낮에 가도 주차장의 절반 이상은 차가 세워져 있는 곳인데 겨울에는 휑~ 합니다. 2023. 2. 20.
2023 캄보디아 여행 ② 여행 전에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 (여전히 항공권 고민 중) 딱히 2월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건 아니다. 그냥, 8월에 ACL 보러 일본에 가려면 그 전에 어디라도 한 군데 다녀와야겠다 싶어서, 그러면 조금이라도 빠른 게 낫지 않나 싶어서, 2월에 나가려고 했던 거다. 그런데 2월은 성수기라서 비싸단다. 게다가 중국발 역병 때문에 줄어든 항공편이 회복되지도 않았다. 그나마 여행사를 통해 비행기 표를 사면 좀 싸긴 한데 일정에 문제가 있다. 최대한 넉넉하게 다녀오고 싶은데 3박 5일로 묶여 있다. 시엠립으로 가는 건 스카이 앙코르 밖에 없는데 너무 비싸고. 결국 1개월 뒤로 여정을 미뤘다. 3월부터는 비수기에 들어간다니까 좀 싸지겠지. 한 푼이라도 싸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는 도시 빈민... 😭 항공권 알아봐야지, 알아봐야지, 말로만 그러면서 게으름을 피우다가 .. 2023. 2. 11.
2023 통영 (만지도, 대풍관, 슬로비 게스트하우스) ※ 드론 영상과 주절주절 떠드는 내용은 아직입니다. 귀차니즘 때문에 미루고 있습니다. 😑 어렸을 때에는 굴을 정말 싫어했더랬다. 묘~ 한 비린내도 싫었고, 물컹거리는 식감은 말할 것도 없었다. 김치에 굴을 넣는 걸 보고는 한동안 김치를 끊을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좋아하지 않지만 먹을 수는 있어.'라는 수준이 되었고 이내 '꽤 좋아해.'로 발전해버렸다. 없어서 못 먹는다, 환장한다 수준은 아니지만 1년에 한 번 정도는 생각이 나는 음식이 된 거지. 그리하여... 굴! 하면 생각나는 그 곳, 통영에 가기로 했다. 집에서 통영으로 가는 길은 대부분 국도를 이용한다. 고속도로를 찔끔 탄 뒤 국도를 한~ 참 달리다가 다시 고속도로를 찔끔. 그렇게 세 시간이 채 안 되는 시간을 달려 통영에 도착했다. .. 2023. 2. 3.
보현산댐 전망대 (영천 전투 메모리얼 파크는 덤) 며칠 전에 당일치기로 안동 여행을 가다가 보현산댐 전망대를 지나치게 됐다. 한적한 국도를 달리던 중 갑자기 등장하더라. 한 번 가볼까 싶었지만 출발이 잔뜩 늦었던지라 다음을 기약했다. 2023 당일치기 안동 여행: 도산 서원 2023 당일치기 안동 여행: 도산 서원 지금 일하는 곳은 4일 일하고 하루 쉬는 시스템. 주말이나 국가 공휴일이라고 쉬는 건 없다. 그러니 이틀 이상을 잇달아 쉬고 싶다면 휴가를 써야 한다. 1년에 쓸 수 있는 휴가라고 해봐야 21일이 pohangsteelers.tistory.com 2023 당일치기 안동 여행: 선성수상길 & 예끼마을 2023 당일치기 안동 여행: 선성수상길 & 예끼마을 다음으로 갈 곳은 선성수상길. 안동댐을 만들면서 생긴 안동호 위에 띄운 다리다. 안면도에 가면.. 2023. 2. 3.
2023 당일치기 안동 여행: 월영교 & 월영정 다음은 월영교. 예전에 본 적이 있는데 그 경치가 꽤 맘에 들었기에 다시 한 번 방문해보기로 했다. 드론으로 영상도 찍고 싶었고. 다녀온 지 얼마 안 됐다고 생각했는데 무려 10년 전이더라. ㄷㄷㄷ 안동 민속 박물관 안동 민속 박물관 퇴근하고 안동 가서 소고기에 소주를 흡입한 뒤 퍼질러 자고, 포항 가서 축구 보고, 끝나자마자 다시 안동으로 돌아왔다. 안동에서 포항 갈 때의 길은 밤에 도저히 갈 수 없다 판단되어 영천을 pohangsteelers.tistory.com https://youtu.be/k_R-kbVz9_Q 꽤 커다란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근처에 공영 화장실이 있고 음식점도 여러 곳이 있으니 다리를 구경하고 나서도 시간을 보내기 좋다. 월영교는 야경이 특히나 유명한데 어두워질 때까..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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