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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656

2023 캄보디아 여행 ⑦ 뚜얼 슬랭 추모 박물관 (뚜얼슬렝 대학살 박물관) 우리나라에서 에어컨을 켜면 ▼를 아무리 눌러도 18℃ 아래로는 안 떨어지지 않나? 여기는 16℃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더라고. 2℃ 차이를 느낄 정도로 민감한 몸뚱이는 아니지만, 켜놓고 잤더니 춥더라. 그래서 새벽에 에어컨을 껐다. 이불을 덮고 있자니 더워서 걷어 찼다. 더워서 다시 에어컨 켰다가, 추워서 끄고 이불 덮었다가, 더워서 켰... 대환장 파티다. 호텔 체크 아웃은 정오, 시엠립으로 넘어가는 버스는 열두 시 45분. 뚜얼 슬랭 추모 박물관에 갔다 와서 샤워하고 체크 아웃해도 충분할 것 같다. 조식이 포함된 상품이니까 일단 밥부터 먹으러 가자. 《 크으~ 아무도 없을 때 잽싸게 한 번 적셔야 했는데... 이제와서 후회한들... 》 12층에 있는 식당에 가니 한국어가 들린다. 호객용(?) 한국어가.. 2023. 3. 18.
2023 캄보디아 여행 ⑥ 프놈펜 국제 공항 → 프놈펜 시내 비행기 안에서 《 오랜만에 비행기 타는 거... 라고 해봐야 지난 해 11월 이후 4개월 만. ㅋ 》 《 이번 여행의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줄 갤럭시 S23의 카메라 성능 테스트. 😑 》 맞바람 막아주는 마법 양탄자가 있음 소원이 없겠다. 그거 타고 날아다니면서 사진 찍고, 영상 찍고, 하늘을 나는 마법 양탄자 타고 세계 여행하는 유튜버 되어 놀면서 돈 벌면... 뜨자마자 지대공 미사일 맞으려나... 😑 음속의 몇 배로 날 수 있는 양탄자라면... 🤔 《 거의 다 왔다며 고도를 낮춘다. 아직까지는 실감이 별로 안 된다. 》 《 항로관제 레이더 같은데 뭔가 조촐하고만. ㅋ 》 입국 심사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발바닥과 인연을 맺은 나라는 셋. 일본, 핀란드, 아이슬란드 되시겠다. 핀란드는 비행기를 갈아타는.. 2023. 3. 14.
2023 캄보디아 여행 ⑤ 집 → 인천 공항 → 프놈펜 국제 공항 출발 전 롯데 면세점에서 마음에 드는 삼각대 겸 셀카봉을 발견, 지르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놨다. 세 시간 전에 주문하면 받을 수 있는 제품에 해당되는 녀석이라 느긋하게 지를 생각이었는데, 막상 돈 쓰려고 하니 항공편을 조회할 수 없다며 전화하라고 뜬다. 퇴근하지 않고 스물네 시간 일하는 건가? 전화해서 몇 시 비행기로 어디에 가는데 조회가 안 되서 전화했다며 미주알 고주알 떠드는 게 내키지 않아 그냥 포기했다. (앙코르 와트 뒤로 떠오르는 해를 보겠답시고 새벽부터 설친 날에 조금 후회했더랬다. 😩)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자마자 옷만 갈아입고 도서관으로 갈 예정이었다. 빌린 책을 반납해야 했다. 다녀와서는 냉장고에서 유통 기한이 지난 두부를 꺼내어 김치랑 같이 먹은 뒤 일찌감치 자려 했고. 도서관에 다녀와서 .. 2023. 3. 14.
2023 캄보디아 여행 ④ 준비 완료... 일단은. 🙄 '돌아가시기 전에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말테다!'라고 마음 먹은 것 세 개가 있는데 하나가 오로라, 다른 하나가 앙코르 와트, 나머지 하나가 마추픽추 되시겠다. 오로라는 2019년 겨울에 아이슬란드에 가서 열 살 짜리 어린 아이 눈가 주름처럼 있는 듯 없는 듯 한 걸 일단은 봤(제대로 보고 싶어서 캐나다가 됐든, 핀란드가 됐든, 다시 한 번 도전할 예정)으니 다음 목표에 도전할 때가 되었다. 앙코르 와트를 봐야겠다 싶어 캄보디아에 가야겠다고 마음 먹은 게 올 해 1월. 부랴부랴 가격을 검색한 결과 성수기에 포함되는 2월은 비행기 표 값이 비싸서 안 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2023 캄보디아 여행 ① 여행 전에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 (항공권 고민) 2023 캄보디아 여행 ① 여행 전에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 2023. 3. 1.
2023 캄보디아 여행 외전 1 가방 나고 자란 대한민국을 제외하면, 가 본 나라는 일본과 아이슬란드 뿐. 아이슬란드에서는 차를 빌려서 운전하고 다녔는데 24시간 중 손금이 보일 정도로 밝은 시간은 달랑 네 시간 뿐이었고 사방이 눈과 얼음이었던지라 맛있는 걸 먹고 멋있는 걸 구경하기보다 살아남는 게 최우선이었다. 그러니 남들이 캐리어를 끄는지, 가방을 메는지, 살펴볼 여유 따위가 안 계셨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차이가 확연했다. 한국 사람은 열에 아홉이 캐리어였고, 중국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노란 머리에 파란 눈 애들은 배낭을 맨 애들이 압도적으로 많더라. 남자고, 여자고, 100ℓ 정도 되는 배낭을 짊어지고 있는 걸 어렵잖게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아기가 있어서 앞, 뒤로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사회 초년생의 자취방 .. 2023. 2. 26.
2023 캄보디아 여행 ③ 하나, 둘 정해진다 (항공권, 비자, 프놈펜-시엠립 버스,...) 비행기 표: 완료! 2주일 뒤에는 캄보디아로 떠나야 하는데 아직도 비행기 표를 구입하지 않았다. 조금 더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미련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처음 표 값을 알아봤던 2월 초에 비해 10만 원 넘게 떨어졌다. 하지만 내가 이용하려 하는 스카이 앙코르는 오히려 야금야금 값이 오르고 있다. 처음 알아본 가격보다 3만 원 가량 비싸졌다. 어디에서 주워들은 바로는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표 값이 싸진다기에 오늘 아니면 내일 표를 사려고 한다. 음~ 몇 푼 아끼려다 오히려 손해볼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방금 알아봤는데 여전히 46만 원대.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가격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자국기를 이용해도 되겠지만 문제는 시간이다. 스카이 앙코르를 타면 캄보디아 현지 도..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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