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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656

2022 일본 여행 ⑬ 오사카 텐노지에서 추억 파먹기 Ⅰ (우체국 은행 돈 찾기) 샤워를 하는 것도 아침파(派)와 저녁파가 있단다. 나는 아침파에 가까운 것 같다. 하지만 여행을 할 때에는 저녁파가 된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땀을 많이 흘렸기 때문에 숙소에 들어가면 샤워부터 한다. 다음 날 아침에 숙소를 나설 때에는 귀찮기도 하고 집과 다른 환경이 어색하기도 해서 세수랑 면도만 하는 수준이다. 이 날도 마찬가지였다. 1층으로 내려가니 마마가 아침 식사를 준비해두고 기다리는 중이었다. 아침은 먹지 않아도 된다고 사양을 한 뒤 커피 한 잔을 얻어 마셨다. 잠깐 수다를 떨다가 내년에 또 오겠다 약속하고 체크 아웃. 이번에도 사진을 찍었다. 내년에 가면 이번에 찍은 사진을 보여주시겠지. ㅋ 게스트하우스 컴퍼스에 묵기 위해 또 들릴 게 분명하니까, 그 때 봐도 된다. 근처에 아쿠아리움도 있는.. 2022. 12. 3.
2022 일본 여행 🌃 게스트하우스 교토 컴퍼스 - 호스텔 찾아가는 길: 우메코지쿄토니시駅에서 10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900m 떨어져 있습니다. 큰 길 따라 쭈~ 욱 걷다가 주택가로 진입하면 됩니다. 구글 지도를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예약한 날짜: 2022.10.24. (실제 이용 15일 전) 실제 이용일: 2022.11.08. ~ 09. (1박) 하루 숙박비: 29,032원 (객실 요금 26,393원 + 세금 및 수수료 2,639원/공용 도미토리) 주 소: 115, Ichibecho, Nishi Shichijo, Kyoto, Japan (우편번호: 600-8894) 전화 번호: 81-75-204-3250 체크인 아웃: 15:00/11:00 숙소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이는 깔끔하고 편리한 시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테고, .. 2022. 12. 2.
2022 일본 여행 ⑫ 교토 토게츠교 & 토롯코 열차 일찌감치 눈이 떠져서 침대에 누워 빈둥거렸다. 슬슬 준비해야겠다 싶어 화장실로 간 뒤 체중 감량에 힘쓰고 나서 양치랑 면도만 했다. 아침에 숙소를 나서기 전에 샤워하는 스타일인데 캄프 호우칸초는 뭔가 샤워가 내키지 않는 구조랄까? 뭐, 귀찮아서 안 해놓고 핑계대는 거지만. ㅋ 오늘은 일행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나는 여행 비용을 아끼려고 평일 출국, 평일 귀국 일정을 잡았지만 일행은 남은 휴가가 넉넉치 못해서 주말을 끼고 왔다 가는 거. 아침 일찍 뜨는 비행기가 아니니까 급하게 움직일 필요는 없지만 혹시 모르니까 일찌감치 공항으로 가는 게 좋다. 일행은 가리는 음식도 없고 먹어보지 않은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사람인지라 에키벤에 도전해보고 싶어했다. 일본어로 역(駅)을 '에키'라 하고, 도시락을.. 2022. 11. 28.
2022 일본 여행 🌃 캄프 호우칸초 백 패커스 인 & 라운지 찾아가는 길: 처음 가는 분은 찾아가는 게 쉽지 않으니 구글 지도를 이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오카야마駅 서쪽 출구로 나가 10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예약한 날짜: 2022.10.16. (실제 이용 22일 전) 실제 이용일: 2022.11.07. ~ 08. (1박) 하루 숙박비: 24,187.5원 (객실 요금 21,988.5원 + 세금 및 수수료 2,199원/도미토리 룸) 주 소: 3-1-35, Hokancho, Kita-ku, Okayama, Japan (우편번호: 700-0026) 전화 번호: 81-86-254-1611 체크인 아웃: 16:00/10:00 1박 요금은 2,520円입니다. 환율에 따라 원으로 환산한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숙소들이 호텔스닷컴, 아고다 등에서 예약이 가능한데.. 2022. 11. 26.
2022 일본 여행 ⑪ 구라시키 미관 지구 한국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도 많고 나도 아직 가보지 못한 곳도 많지만, 이번 여행은 일행에게 오카야마를 소개해준다는 기분으로 시작한 거니까, 유명한 곳을 위주로 다녔다. 오카야마駅에서 간사이 와이드 에어리어 패스를 이용해도 되는지 확인을 받은 후 전철을 타고 구라시키까지 갔다. 오랜만에 갔음에도 변하지 않았다. 육교를 걸어 내려간 뒤 길따라 계속 걸으면 되지만 아케이드 시장 쪽을 구경하려고 일부러 그 쪽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적당히 가다가 다시 큰 길로 나갔어야 했는데 수다 떨며 걷느라 너무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꽤 돌아나와야 했다. 목이 말라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서 마시면서 걸었다. 서울 종로 구경한다고 치면 오카야마 성이 경복궁, 구라시키 미관지구가 북촌 한옥 마을 정도일까? 흔히 볼 수 없는 몇 .. 2022. 11. 26.
2022 일본 여행 ⑩ 오카야마 성 & 고라쿠엔 방이 너무 더워서 창문을 열어놨더니 이불 덮고 자기에 딱 좋은 온도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번 깼고, 날이 밝았다 싶어 일어났을 때가 일곱 시. 기~ 똥찬, 말 그대로 영화 같은, 따로 각색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그대로 영화化 하면 무조건 1,000만 관객 넘어갈, 엄청난 꿈을 꿨다. 텍사스 소떼처럼 감동이 밀려와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잔상이 진해서 따로 기억할 생각도 안 했다. 나중에 조금씩 손 보며 글로 옮겨서 시나리오 공모전 같은 데 내면 데뷔작이 초대박 날 게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그리고 30분도 안 되어 다 까먹었다. ㅽ 1층으로 내려가니 프런트에 아무도 없다. 엘리베이터 안에 카드 키를 두는 방식으로 체크 아웃을 하는 곳이기에 다시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카드를 두고 나왔..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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