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여 행 』656 2022 일본 여행 ⑤ 아폴로 시네마 텐노지 (일본에서 영화 본 이야기 feat. 은하영웅전설) 유학할 때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 날씨의 아이 』가 개봉했는데 한국으로 갈 날이 멀었으니 일본에서 봐야겠다 싶더라. 제대로 알아들을 자신은 없었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그림만이라도 보자'는 생각으로 근처 극장에 갔더랬다.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회원 가입을 했고. 다행히 그럭저럭 알아들어서 재미있게 보고 나온 기억이 있다. 여행 3일째인 이 날은 아무 계획도 없었기에 일찌감치 숙소에 갔다가 저녁에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 유학할 때보다 형편 없어진 일본어 실력 때문에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했지만, 경험이라 생각하고. 예약한 영화는 『 은하영웅전설 』 극장판 구글 지도에는 아직도 일본이 집으로 설정되어 있다. 『 은하영웅전설 』은 다나카 요시키가 쓴 SF 대하.. 2022. 11. 18. 2022 일본 여행 🌃 3 어클락 텐노지 찾아가는 길: 텐노지駅 공원 출구(公園口)로 나가 오른쪽을 보면 맥도날드 로고가 보입니다. 그 쪽으로 간 뒤 → 횡단보도를 건너고 → 길 따라서 약간 걷다가 → 왼쪽의 큰 길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그대로 직진하면 1분이 채 안 걸려 오른쪽에 숙소가 나옵니다. 예약한 날짜: 2022.10.16. (실제 이용 19일 전) 실제 이용일: 2022.11.04. ~ 05. (1박) 하루 숙박비: 55,435원 (객실 요금 50,395원 + 세금 및 수수료 5,040원/싱글룸) 주 소: Chausuyama-cho 4-14, Osaka, Japan (우편번호: 543-0063) 전화 번호: 81-06-6779-8350 체크인 아웃: 15:00/10:00 텐노지 역의 공원 출구로 나가면 걸어서 5분(횡단보도에서 신호 .. 2022. 11. 18. 낙안읍성 드론 촬영과 관련해서... 드론을 띄우려면 몇 가지 절차가 필요합니다. 우선 드론 원스톱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 어떤 드론을 띄울 것인지를 포함해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공항을 비롯한 관제권, 군을 비롯한 보안 시설이 있는 지역이 아니라면 대부분 허가가 날 겁니다. 드론을 날려도 된다고 허가했을 경우 관할 군 부대의 연락처가 있습니다. 드론을 띄우기 며칠 전에 전화를 해서 정확한 촬영 장소와 날짜, 시간을 알려주면 됩니다. 대부분 실제 비행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연락을 달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드론 촬영과 관련된 절차는 모두 거친 겁니다. 단,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문화재가 있는 국가 중요 시설이나 사유지 같은 경우는 드론 원스톱과 군 부대의 허가를 받았다 하더라도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2022. 11. 17. 2022 일본 여행 ④ 교토 에이칸도(영관당) 처음 일본에 갔을 때에는 아무 것도 몰라서 어리바리 하다가 돌아왔다. 이후 고베, 교토 등 오사카와 부근을 여행하면서 교토의 매력을 알게 되었는데 교토의 수많은 관광 명소 중 가장 좋아하게 된 곳이 에이칸도였다. 킨카쿠지(금각사)에 별 다섯 개를 준 가이드 북은 에이칸도에 고작 세 개를 줬을 뿐이지만 내게는 별 다섯 개도 부족한 곳이었다. 뭐가 그렇게 맘에 들었냐고 물으면 대답하기가 애매하다. 그냥,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자판기에서 녹차를 찰랑찰랑 받아 마루 난간에 걸터 앉은 뒤 차를 홀짝거리며 멍 때리고 있는 게 좋았다. 그렇게 30분 여를 앉아 멍 때리고 있다가 어슬렁~ 어슬렁~ 걸으며 나무로 된 바닥을 느끼는 것도 좋았고. 개인적인 느낌이니까 실망할지도 모른다며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했는데 다녀온 .. 2022. 11. 17. 2022 일본 여행 ③ 오다 노부나가의 아즈치 성(터) 짧은 영상이 대세인 것 같다. 굳이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당장 나만 보더라도, 10분 안 쪽의 짧은 영상을 주로 보고 있다. 그런 세상에서 A4 용지 스무 장이 넘는 분량의 글을 한꺼번에 올리다니, 읽어주기를 포기한 짓이지. 블로그는 자기 만족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그래도 봐주는 사람이 많은 편이 좋다. 읽기 좋은 글을 써야 하는데, 여행 다녀와서 쓰는 글은 자꾸 관계없는 이야기가 끼어들고 내 눈에만 멋져 보이는 사진이 자리를 차지하면서 분량이 늘어난다. 지금 이 글도 마찬가지. 그냥 여행 다녀온 이야기만 깔끔하게 쓰면 좋으련만, 글솜씨가 형편없어 자꾸 뱀다리가 생긴다. 아무튼, 이번에 올릴 글은 여행 3일 차에 갔던 곳과 있었던 이야기들. 아즈치 성(터)와 박물관, 교토 에이칸도, 숙소.. 2022. 11. 16. 2022 일본 여행 ② 세키가하라 전적지 & 전장기념관 세키가하라? 이번 여행의 목적은 유학할 때 살던 동네에 가보는 것이라고 했지만 그것만으로 그치기에는 시간이 많았다. 무려 8박 9일의 여행이었으니까. 어디 한 군데라도 지금까지 가지 않았던 곳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망설임 없이 바로 '여기다!' 했던 곳이 세키가하라였다. 세키가하라와 관련된 이야기는 이미 여러 번 얘기했지만, 고정적으로 방문하거나 글을 전부 읽는 사람보다는 검색으로 들어오는 분들이 많으니 했던 얘기를 또 하지 않을 수가 없네. 😝 ① 지금의 나고야 근처를 기반으로 해서 급격하게 세를 불려나가던 '오다 노부나가'는 ↓ ② 부하(아케치 미츠히데)의 배신으로 갑자기 죽는다. └ 시체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은 죽지 않고 살아남아 어쩌고 저쩌고 하는 카더라가 엄청 많다. ↓ ③ 도요토미.. 2022. 11. 12.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