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여 행 』656 1박 2일이지만 당일치기보다 짧았던 경주 여행 쉬는 날 집에만 있으면 아~ 무 것도 안 하고 빈둥거리다 시간을 보내게 되니까 저녁 무렵이 되면 뭔가 억울하다. 헛되이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 때문에 후회가 되기도 하고. 어디라도 다녀와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딱히 떠오르는 곳은 없는 상황. 문득 동궁과 월지(예전에는 '안압지'라 불렀다.)의 야경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충 검색해서 주차하기 편한 게스트하우스를 알아본 뒤 바로 예약. 평일이라 예약이 어렵지는 않았다. 하루에 30,000원이니까 비싼 편도 아니고.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해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갈 수밖에 없다. 낮 근무를 마치고 나니 몸이 천근만근이었지만 당일 취소하면 손해가 막심하니까 어떻게든 가야 한다. 퇴근하고 나와 손전화를 보니 예약한 숙소에서 카톡이 와 있다. 숙소 이용과 관련된.. 2022. 5. 19. 1박 2일 영덕 여행이 당일치기 포항 여행으로... 갑자기 계획 변경! 잠들기 전에도, 자다가 깨서도, 영덕 쪽 숙소를 계속 알아봤다. 게스트하우스는 아예 없고, 펜션만 보인다(게스트하우스로 검색은 되는데 하루 숙박료가 7만 원이다. 다른 게스트하우스 이틀치 숙박료라서 인정할 수 없다. 😑). 차라리 모텔로 가는 게 낫겠다 싶은데 강구항 대게 거리 근처에는 마음에 드는 모텔이 없더라고. 경험 상 여기다 싶은 모텔이 없을 때에는 「여기 어때」나 「야놀자」와 제휴한 모텔이 가장 낫다. 그 다음이 무인텔이고. 싸다는 이유로 덜컥! 들어갔다가는 담배 냄새와 머리카락을 고루 갖춘 방에서 찝찝함을 안고 잘 가능성이 높다. 모텔 예약 어플은 사용자 평점을 높은 것부터 보여주기 때문에 별점이 낮은 순으로 다시 정렬해서 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돈 주고 쓰레기 같은 방에.. 2022. 5. 11. 당일치기 합천 여행: 해인사, 합천 영상 테마 파크 사진이 200개 가까이 되는 긴 글이니 인내심을 갖고 봐주시면... 합천 해인사는 순천 송광사, 양산 통도사와 함께 3보(세 가지 보물) 사찰로 꼽히는 절입니다. 해인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 팔만대장경은 고려 시대에 제작, 대장경 판을 보관하는 장경판전 건물은 조선 시대에 지어진, 역사가 잔뜩 묻어있는 곳 되시겠습니다. https://namu.wiki/w/%ED%95%B4%EC%9D%B8%EC%82%AC 2022년 04월 기준으로 입장료는 3,000원(성인)이고 주차비는 4,000원입니다. 해인사에서 한~ 참 떨어진 곳을 막아놓고 돈 받고 있네요. 참고로 해인사 근처에도 안 갈 거고 가야산만 올라갔다 올 거라 해도 돈 내야 합니다. 국립공원 입구 막아놓고 절에서 삥 뜯는 것에 대해 말이 참 많은데, 아직.. 2022. 4. 27. 경산 임당동 고분군 근처에 갈색 표지판이 있더라. 갈색 표지판은 역사적인 유적지가 있음을 알리는 의미. 대충 알아보니 아~ 주 오래 전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국가의 형성에 대해 생각해보자. 혼자 살던 사람이 가족을 꾸리게 되면서 소규모 집단이 생긴다. 이들은 야생 동물이나 타 집단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 연합하게 되었겠지? 그렇게 가족 1, 가족 2, 가족 3,... 들이 연합해서 조금 더 큰 규모의 집단이 만들어진다. 가족 단위의 집단이었을 때에는 사냥을 담당하는 이가 가장 큰 권력을 쥐고 있었겠지만 여러 가족이 모이게 되니 그 안에서 또 서열이 만들어진다. 그 결과 지배 계층이 생기게 되고, 규모가 점점 커져 사냥이나 채취, 농사 등의 직접적인 생산 활동을 하지 않고도 재산을 축적할 수 있는, 권력을.. 2022. 1. 31. 충주댐 물 문화관 충주보다 위쪽에 있다는 가정 하에, 정식 명칭인 '충주다목적댐 물 문화관'으로 검색하면 된다. 왼쪽에 문화관이 나올텐데 그냥 지나쳐서 길 따라 계속 달리다 보면 오른쪽에 커다란 IBK 기업 연수원이 보인다. 우회전해서 그 쪽으로 가면 왼쪽에 주차장, 오른쪽에 유람선 매표소가 나온다. 유람선은 운항을 하지 않는 것 같았지만 매표소에는 직원이 있더라. 매표소에 한 명, 기념품 판매점인지 매점인지 아무튼 거기에 한 명, 그렇게 계신 듯. 화장실이 있어서 스텔스 차박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화장실 개방 시간이 17시까지다. 문에 자물쇠가 걸려 있는 걸 보면 정말 잠그는 모양. 17시부터 다음 날 아홉 시까지 크고 작은 걸 참을 수 있다면 스텔스 차박이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뭐. 2021. 12. 15. 속초, 2021 국민들은 이미 위드 코로나에 접어든 것 같다. 우리 회사에서는 기를 쓰고 못 싸돌아다니게 해서, 연휴에도 여행 가는 건 정말 큰 맘 먹고 해야 하는데, 남들은 다 예사로 돌아다니는 듯. 길이 엄청나게 막힌다. 여기저기 막히는 바람에 두 시간 반 거리를 네 시간 반 걸려 도착. 원래는 숙소에 체크인만 하고 근처 관광지를 구경할 생각이었는데 늦게 도착해서 그럴 수 없었다. 그나마 아는 곳이 아바이 마을이니까, 거기에 가기로 했다. 갯배라고 해봐야 별 거 없다. 얼마 안 되는 거리를 바지선 타고 건너는 거다. 그 바지선은 따로 동력이 있는 게 아니라 쇠로 된 줄을 당겨서 가는 방식. 그 줄을 당기는 것도 손님이 알아서 해야 한다. 일하는 분이 계시긴 하지만 혼자 끄는 건 힘든 일이니까. 체험 삼아 해볼만은 하.. 2021. 10. 13.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