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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656

2020 안면도 여행 인데 군산에서 마무리... 10. 에필로그 내비게이션의 안내대로 가다보니 왼쪽에 횟집이 보인다. 새우 구이도 파는 것 같다. 일단 마음 속에 저장. ㅋ 숙소에 도착해서 보니 실내에 여섯 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다. 그런데 비어있는 하나 남은 자리가 기둥 때문에 영 애매하더라고. 그냥 바깥에 대는 건데, 무슨 생각에서였는지 꾸역꾸역 비비고 비벼 가까스로 주차에 성공했다. 발열 체크를 한 뒤 체크 인. 방은... 기대보다 별로였다. 엄청 큰 줄 알았는데 그리 크지는 않더라고. 사진 빨에 대한 말이 많은데, 모텔을 비롯한 숙박 시설 만큼 지독한 뽀샵질 하는 곳은 드문 것 같다. 사진만 보면 어지간한 호텔 부럽지 않은데 말이지. 아무튼, 500만원 짜리라는 안마 의자가 눈에 들어와서 가방을 던진 뒤 바로 엉덩이를 들이 밀었다. 허리 집중 코스인가를 선택했.. 2020. 11. 21.
2020 안면도 여행 9. 새만금 홍보관 여행에서는 먹는 것도 꽤 중요하다. 이번 안면도 여행에서 노리고 있었던 건 새우 구이. 조개 구이도 먹고 싶었지만 조개 구이는 확실히 혼자 먹기 어려운 음식이다. 뭐, 돈만 있음 먹을 만큼 먹고 남기면 그만일테지만.안면도는 새우나 조개보다는 게에 특화된 동네. 대부분이 꽃게를 다루는 식당이었다. 역시나 혼자 먹기에는 조금 버거운 음식. 결국 안면도에서는 제대로 된 밥을 먹지 못했다. '서산 휴게소에서 회전 초밥 먹을 걸...' 하는 후회가 될 정도. 숙소에서 뒹굴거리며 그냥 올라갈까, 어디라도 한 군데 더 들릴까 고민을 했다. 한~ 참을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이 군산. 숙소를 잡아놓고 한 군데, 두 군데 정도 유명한 곳에 갔다가 저녁에 새우 구이를 먹으면 되겠다 싶더라고. 하지만 숙소를 알아보다 보니 또 .. 2020. 11. 21.
2020 안면도 여행 8. 고남 패총 박물관 왔던 길을 되돌아 가다가 박물관을 발견했다. 화장실을 이용할 겸 들려보기로.이 곳 역시 국가 유공자 자격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했다. 따로 표를 주거나 하지는 않더라. 안으로 들어가니 매표소에서 나오시더니 방문자 기록과 발열 체크를 하고는 다시 들어가셨다. 이 날 니트 재질의 비니를 쓰고 있었더니 열이 높게 나와서 귀 뒤 쪽으로 다시 체온을 쟀다. 아니라는 확신이 있긴 했지만 살짝 쫄긴 했다. 지역의 자그마한 박물관이지만 깔끔하게 잘 꾸며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색칠한 그림으로 꾸며놓은 것도 인상적인 부분. 같은 그림인데 알록달록 제각각이다.└ 아이들의 개성은 인정해주고 마음껏 펼쳐보일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조개 껍질에 뭔가를 써서 목걸이처럼 만든 뒤 전시를 해놨다. 서유기의 손.. 2020. 11. 21.
2020 안면도 여행 7. 원산 해수욕장 원산 해수욕장이라고도 하고 원산도 해수욕장이라고도 한다. 다리를 건넌 뒤 자그마한 시골 길로 접어들면 이내 해수욕장이 나온다. 지은 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깔~ 끔한 관리 사무소가 보이긴 하는데 문을 걸어 잠궈놨다. 당연히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은 없다. 누가 물 속에 있었더라면 그건 경찰에 신고할 일이지. (・□・;) 바다 쪽에서 보면 이렇다. 왼쪽의 천막은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고, 오른쪽 건물이 관리 사무소. 역시나 깔끔해보이는 화장실. 관리사무소가 문을 닫은 상태니까 저기도 닫혀 있지 않을까 싶다. 저렴한 가격에 텐트장도 이용할 수 있다. 여름에 오면 좋을 것 같다. 이 날 텐트장 쪽에 차 한 대인가 두 대가 세워져 있었고 커다란 텐트도 보였다. 느지막히 캠핑을 즐기는 분들인지, 지역에 사는 분들.. 2020. 11. 21.
2020 안면도 여행 6. 원산안면대교 새벽에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태풍이라도 온 줄 알았다. 정말 무시무시하게 불더라. 아침에 일어나니 계속 비가 쏟아지고 있었고. 빈둥거리다가 대충 씻고 짐을 챙겨 방에서 나왔다. 사장님은 쉬고 계신 것 같아서 따로 인사를 드리지는 않았다. 안면도는 태안군에 속해 있고 원산도는 보령군에 속해 있다. 지도에서 보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육지가 각각 태안, 보령이니까 그럴만 하다 싶은데 다리가 연결되면서 1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게 되니까 뭔가 묘한 기분이 든다. 2020년 11월 현재에는 태안에서 다리를 건너 안면도까지 가고, 그 안면도에서 또 다리를 건너 원산도까지 갈 수 있고, 2021년 12월이 되면 해저 터널이 개통되어 원산도에서 대천항까지 차로 갈 수 있다고 한다.흔히 해저 터널이라 하면 아쿠아리움.. 2020. 11. 21.
2020 안면도 여행 5. 에코앤힐링 게스트하우스 애초에 계획한 다음 목적지는 두산 염전이었지만 비가 오고 있어서 포기했다. 바닷물을 가둬 증발시킨 뒤 소금을 거둬들이는 방식의 염전은 비 오는 날에 작업하지 않으니까 가봐야 볼 것도 없겠다 싶기도 했고.예약한 숙소는 에코앤힐링 게스트하우스. 지난 10월부터 영업을 시작했다는 글을 봤다. 그래서인지 티맵에서는 검색이 안 되더라. 네일베 지도에서는 검색이 되니까, 목적지로 설정한 뒤 출발.안내대로 잘 따라갔는데, 애먼 곳에서 도착했다며 안내를 종료해버린다. 앞에는 선미식품 공장. 오른쪽은 아무 것도 없고, 왼쪽은 멜로우 데이즈. 멜로우 데이즈라는 곳과 같이 영업하는 건가? 뒤 쪽에 있어서 안 보이는 건가? 안으로 들어가봤지만 인터넷에서 본 게스트하우스 건물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일단 차를 돌려 다시 큰 길..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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