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여 행 』656 2023 치유 여행 (경북 영양, 강원 태백) ⑨ 미인 폭포 & 히치하이킹 미인 폭포는 인터넷으로 찾아봤을 때 물 색깔이 무척 특이해서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곳이다. 태백이라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주소가 삼척으로 바뀌더라. 시 경계에 있는 게 아닐까 싶다. 길 오른쪽에 임시 주차장 표시가 있고 두 분이 안내를 하고 계셨다. 말이 임시 주차장이지, 그냥 산길 양 쪽에 차를 세우는 거다. 운이 좋으면 입구와 가까운 곳에 차를 세울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좀 멀리까지 가서 세워야 한다. 차가 지나가면 먼지가 풀풀 나는 길이다. 차를 세워두고 안내 표지를 따라 가면 폭포까지 갈 수 있다. 미인 폭포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가는 길이 내리막이라는 거다. 그게 왜 단점이냐고? 보통 멋진 경치를 보겠다고 산에 가면 오르막이 먼저다. 힘들어도 멋진 경치를 본다는 목적이 있으니까 참고.. 2023. 8. 19. 2023 치유 여행 (경북 영양, 강원 태백) ⑧ 통리 탄탄 파크 왜인지 모르겠지만 여행 코스에 태백 체험 공원을 넣었더랬다. 하지만 텅 빈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마자 이건 아니다 싶더라. '아이들 노는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든 거다. 주차장은 휑~ 하고, 개 놀이터(?)에 사람과 개 몇 마리만 있을 뿐이었다. '내가 대체 왜 여기를 코스에 넣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바로 다음 목적지로 넘어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차에 올라타면서 보니 바로 옆에 라마다 호텔이 있기에, 그 때까지 숙소 예약을 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미친 척 하고 잠자는 데 비싼 돈 써볼까 싶어 앱으로 알아보니까 빈 방이 없다. 맨 처음에 묵으려 생각했던 통리 게스트하우스와 라마다 호텔 뿐만이 아니라 태백 쪽에 빈 방에 드문 듯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대학 축구 대회가 있어서 선수들과 일행들이 .. 2023. 8. 19. 2023 치유 여행 (경북 영양, 강원 태백) ⑦ 구문소 & 철암 탄광 역사촌 경상북도에서 제일 위에 있는 도시는 안동인 줄 알았는데 영양이 안동보다 위에 있더라. 그 위에 봉화가 있고. 봉화를 지나면 강원도로 넘어가게 된다. 강릉, 삼척, 속초, 영월,... 강원도 쪽은 꽤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태백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이번 여행에 태백을 넣은 거다. 가장 먼저 갈 곳은 구문소. 근처에 자그마한 주차장이 있는데 평일 방문자도 다 수용하지 못할 정도로 좁았다. 나는 운 좋게 주차 선이 그어진 자리에 차를 세울 수 있었지만 길가에 세워진 차가 여러 대 보일 정도로 주차 공간이 부족했다. 휴일이나 성수기에는 난리나겠다 싶더라. 《 벽에 뭐라고 새겨져 있는데 줌으로 당겨도 잘 안 보이더라. 》 드론을 띄워 여기저기 좀 찍었으면 싶은데, 문화재로 지정된 곳이다 .. 2023. 8. 19. 2023 치유 여행 (경북 영양, 강원 태백) ⑥ 선바위 관광지 & 분재 야생화 테마 파크 원래의 계획은 자작나무 숲에 가는 것이었지만 8월 7일부터 출입을 통제한다는 글을 봤기 때문에 급하게 목적지를 변경했다. 일찌감치 태백으로 넘어갈까 잠시 고민했지만 너무 일찍 가면 오히려 시간이 남아돌 것 같아 선바위 관광지에 가보기로 했다. 다리 위에는 착시 효과를 이용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어떤 식으로 찍으면 되는지 안내가 되어 있다. 모델로 등장하는 남자 분의 연기가 어찌나 찰진지 나도 한 번 저렇게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천천히 둘러보면 좋겠지만 너무 더우니 실외에서 돌아다닐 엄두가 나지 않았다. 결국 적당히 둘러보는 척만 하다가 근처에 있는 분재 야생화 테마 파크로 도망치듯 들어갔다. 요즘은 식물 키우는 사람을 식집사라 부른다지? 집이 넓지 않아서 자그마한 화분 두 개를 가지고.. 2023. 8. 19. 2023 치유 여행 (경북 영양, 강원 태백) ⑤ 카페 주실(게스트하우스) & 밤하늘 집을 나선 이후 아무 것도 먹지 않았으니까 굉장히 허기진 상태였다. 인터넷에서 본 숙소 사진은 주변에 뭔가가 없을 게 분명한 분위기였기 때문에 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 네일베 지도에서 음식점으로 검색을 한 후 평가가 나쁘지 않은 곳을 골라 그 쪽으로 향했다. 가게가 큰 길가에 있는 걸로 보여서 주차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큰 마트가 있고 그 앞에 주차장이 있었다. 한 시간 정도 주차하는 건 괜찮지만 장시간 주차는 하지 말아달라는 안내가 붙어 있었다. 《 어제 마신 술 때문인지 해장국이 먹고 싶어서 그걸로 주문. 》 무척 친절했고 음식도 정갈하게 잘 나왔다. 추천! 가게 이름은 밥집&술집 (광고 아닙니다.) 《 여기가 영양 중심가인지 모텔도 많고 가게도 많았다. 그 와중에 낚시 가.. 2023. 8. 19. 2023 치유 여행 (경북 영양, 강원 태백) ④ 영양 산해리 오층 모전 석탑 다음으로 간 곳은 국보 187호(국보에 붙는 번호는 중요도와 아무 관계가 없고, 실제로 2021년 11월 19일 이후부터는 번호를 부여하지 않고 있음)로 등록된 봉감 모전 오층 석탑. 정식 등록 명칭은 '영양 산해리 오층 모전 석탑'이다. 《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돌덩이가 주차장 입구에 놓여 있다. 》 주차장은 꽤 넓었지만 별도의 주차 선은 그려져 있지 않았다. 자잘한 돌만 깔려 있다. 화장실이 있는데 들어가보지 않아서 관리가 어찌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고. 《 주차장 옆으로 차 한 대 정도가 다닐 수 있는 길이 있다. 》 차가 충분히 들어갈 것 같은데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가라고 안내되어 있다. 하지 말라는 짓은 안 하니까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걸었다. 석탑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 2023. 8. 19. 이전 1 ··· 5 6 7 8 9 10 11 ··· 1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