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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  미 』/『 영  화 』95

그래비티 (Gravity, 2013) 퇴근하고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아! 영화표 예매해야지!' 하고 CGV 홈페이지 들어갔다. IMAX로 보겠다고 벼르던 『 그래비티 』 예매를 하려고 하는데 6일 눌렀더니 아무 것도 안 뜬다. 응? 왕십리 CGV는 6일에 장사 안 하나? 6일 점심 때 가서 보려고 했는데 아무 것도 안 떠서 멘붕이 왔다. -_ㅡ;;; 정신을 차리고 다시 보니 5일이 마지막 상영이다. '생각난 김에 지금 가서 볼까?' 싶어 시간을 보니 24시 10분에 시작하는 게 있네. 그 때가 23시 30분. 괜찮은 자리 있나 봤더니 가운데 쪽 J열에 자리가 있다. 잽싸게 예매를 하고 주섬주섬 옷 주워 입은 뒤 출발. 내비게이션은 30분 넘게 걸린다고 하는데 밤이라 차가 거의 없어 쌔려 밟았더니 30분도 안 되어 도착했다. 요즘은 스마트 폰.. 2013. 11. 5.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2013) 왕십리 CGV에서 IMAX로 『 맨 오브 스틸 』 보고 옴.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난 역시 맨 뒷 자리가 좋더라. 평일 낮이어서 그런지 꽉 들어차지는 않았다. 슈퍼맨 시리즈의 프리퀄이라고나 할까? 슈퍼맨이 고향인 크립톤 행성에서 지구로 와 성장한 뒤 고향 별 사람들과 다투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요즘 네이버 영화에 이런저런 정보들이 워낙 잘 나오니 스토리 같은 건 굳이 내가 안 써도 될 것 같다. 여기 참조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8196 주인공인 슈퍼맨 역을 맡은 헨리 카빌이라는 배우는 처음 봐서 뭐라 못 하겠으나 『 슈퍼맨 리턴즈 』의 브랜든 라우스와는 다른 느끼함을 선사한다. 히로인 로이스 레인 역의 에이미 애덤스는 딱.. 2013. 6. 19.
스타트렉 다크니스 (Star Trek Into Darkness, 2013) CGV 야탑에서 디지털로 『 스타트랙 다크니스 』를 보고 왔다. 일단 극장에 대해 몇 마디 해야겠다. 8관에서 봤는데 상영관은 작고 아담하다. 지난 번 CGV 왕십리 IMAX에서 본 뒤 깨달은 건데 난 극장 맨 뒷 줄에서 보는 게 딱 맞다. 그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가장 뒷 줄인 J열을 예매했는데... 그랬는데... 뭔 극장이 이리 생겼는가? 2층 관객석이 있는 것처럼 천장이 낮다. 대략 H, I, J열이 이 낮은 지붕의 영향을 받는 것 같다. J열에 앉았더니 낮은 천장 때문에 스크린 윗 부분이 간당간당한다. 답답한 느낌. -_ㅡ;;; 더구나 앞 자리와 뒷 자리의 높낮이에 큰 차이가 없어서 키 작은 뽀글 파마 아주머니가 앞에 앉았는데도 스크린 아랫 부분이 가려진다(머리 때문일까? -ㅅ-). 막눈.. 2013. 6. 17.
아이언 맨 3 (Iron Man 3, 2013) 『 트랜스포머 2 』를 일산 CGV에서 IMAX로 봤었다. 평일 오전 조조였는데 나를 포함해서 일곱 명 뿐이었다. 영화 도입부에 우주 가득 흩뿌려진 별이 나오는데 앉은 자리에서 앞으로 고꾸라져 스크린으로 쏟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마어마한 스크린의 IMAX만이 줄 수 있는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다. 그 후 주로 용산 CGV의 IMAX를 이용했는데 『 트랜스포머 2 』 때 느꼈던 감동을 느낄 수 없었다. 국내 IMAX 스크린 중 가장 크고 설계부터 IMAX 전용관으로 만들어졌다는 왕십리 CGV에 대한 욕심이 날로 커져갔다. 벼르고 벼르다가 『 아이언 맨 3 』를 왕십리에서 보기로 했다. 예매율 80% 이상. 압도적인 점유율 덕분인지 평일 새벽에도 좋은 자리는 이미 예약이 되어 있었다. 새벽 02시 .. 2013. 4. 30.
라이프 오브 파이 원 소스 멀티 유즈가 흔해진 세상이다. 특히나 책이 영화와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확장되는 일이 많다. 이게 다 『 반지의 제왕 』 시리즈와 『 해리 포터 』 시리즈 덕분이 아닌가 싶다. 저 작품들이 없었다면 『 트와일라잇 』 시리즈를 비롯한 후속 작품들의 대박은 없었지 않을까? 아무튼… 원작이 있는 영화일 경우 난 원작을 먼저 본다. 두 시간 남짓한 영화로는 책에 있는 모든 내용을 담아낼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원작을 재미있게 보고도 영화에 실망한 적이 있고 반대로 상상 이상의 비주얼 덕분에 놀라며 본 적도 있다. 『 라이프 오브 파이 』는 순전히 포스터 때문에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바다 위의 작은 보트에서 호랑이와 단 둘이라니… 흥미롭지 않은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원작을 먼저 봐야하는.. 2013. 1. 28.
『 광해, 왕이 된 남자 』 & 『 레지던트 이블 5 』 우즈벡과의 축구를 보고 그대로 SBS 틀어놨는데 『 영화가 좋다 』를 하더라. 그래서 그냥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있었는데 가장 먼저 소개된 영화가 『 광해, 왕이 된 남자 』였다. 소개되는 걸 보니 꽤 재미있겠다 싶어 냉큼 예매를 했다. 영화 예매한 날 하루 전, 친구 녀석과 술을 많이 퍼마신 덕분에 아침에 눈 뜨긴 했지만 꼼짝도 못하겠더라. 그래서 취소하려고 했는데 이미 시간이 지나버린거다. 그냥 돈 날린 셈 치고 가지 말까? 하다가 돈 아까워서 꾸역꾸역 갔다. 예전에는 자동 발권기에서 주민등록번호로 표를 받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예매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이 예매 번호가 쓰잘데기 없이 길어서 좀 불편하다. 아무튼, 예매한 표를 발권 받아 화장실 들렀다가 입장. 조조였는데 사람이 꽤 많다. 평일 오.. 201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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