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스뽀오츠 』274 2020 시즌 22 라운드 vs 상주 @ 스틸야드 근래 본 모든 경기 중 최악이었다고 단언할 수 있는, 심판이 망친 경기였다. 좋은 심판은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경기에 개입하지 않아야 하는 거 아닌가? 경기가 격해져서 선수들끼리의 충돌이 심상치 않다던가 할 때에는 별 일이 없더라도 경기를 멈추게 하고 주의를 줄 필요가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최대한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이어가야 하잖아? 그런데 심판 판정으로 인해 경기 흐름이 미친 × 널 뛰듯 넘어가기를 반복한다면?어제 경기가 딱 그랬다. 포항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선제 골을 기록했고, 추가 골까지 터지면서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2 : 0 리드 이후부터 심판이 이상한 활약을 하기 시작했다(전반 14분에 하창래의 헤더 골을 취소시킨 건 일단 논외로 하겠다. ㅽ). 그 시작.. 2020. 9. 21. 2020 하나은행 FA컵 16강전 대전 vs 북패 FA 컵 16강전 여덟 경기 중에 일곱 경기가 중계되고 한 경기만 씹히는데, 하필 씹힌 경기가 포항이랑 상주의 경기. K 리그 1의 4위, 5위 팀이 맞붙는데 중계를 씹어버린다. 이러면서 월드컵 때만 되면 한국 축구 운운하면서 축구 사랑하네 어쩌네 개소리를 싸지르지. 쯧.아쉬운대로 대전과 북패의 경기를 본다. 대전의 대승을 바라면서.북패는 패스가 정말... (; ̄д ̄) '왜 저러지?' 싶을 정도로 패스가 엉망이다. 수비 쪽에서 상대의 압박이 전혀 없는 가운데 패스 미스. 아니, 백 패스를 하더라도 정확한 패스를 해서 상대를 더 뛰게 만들어야 할 거 아니냐고. 동료를 더 뛰게 만들어서 어쩌자는 거야? 패스는 단순히 공 돌리는 게 아니라 이 말씀이야. 상대가 공을 쫓아다니면서 체력을 깎아먹게끔 하는 게 중요.. 2020. 7. 18. 2020 시즌에 지른 포항 스틸러스 굿즈 코로나 때문에 입는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다. K 리그를 볼 수 없다는 것도 그 중 하나인데, 경기는 볼 수 없지만 굿즈는 지를 수 있다. K 리그 굿즈에 대해 말을 하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가 나올 수밖에 없다. 살만한 제품을 만들어야 사든가 말든가 할 거 아냐! vs 뭘 만들어도 안 사면서 투덜거리나 하잖아! 양 쪽 얘기에 모두 일리가 있으니 어느 한 쪽 편을 들기는 어렵다. 포항 같은 경우 팀 굿즈를 파는 쇼핑몰을 몇 년 마다 리뉴얼 하는데 그 때마다 포인트 리셋 해버리는 짓을 반복하고 있다. 게다가 상품도 고만고만하고. 그러다가 라보나가 일을 떠맡으면서 그나마 나아졌다. 상품 종류가 다양해졌다는 게 일단 큰 발전. 열심히 새로운 상품 내놓고 있는데 외면하면 되겠는가? 그리하여 각 잡고 질렀더.. 2020. 4. 29. 역대 국가대표팀 유니폼 (나는 이번 유니폼 괜찮은데?) 얼마 전에 나이키에서 발표한 새 국가대표팀 유니폼에 대해 말이 많은 것 같다. 새로 발표한 앰블럼도 이상하다는 평이 많은 와중에 발표된 유니폼이라 그런가 유난히 더 까이는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앰블럼도, 유니폼도, 이번에 나온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랩 찢는 고양이 같다고 까이는 앰블럼은 배경의 사각형만 없애면 더 좋을 것 같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유니폼 역시 잘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엄청 까이더라고. 처음 봤을 때에는 홈 유니폼은 구리고 원정 유니폼만 그나마 괜찮다 싶었는데 몇 번 보니 홈 유니폼도 예뻐 보인다. 당장은 지갑이 너덜너덜해서 무리겠지만 올해 안에 홈과 원정 한 벌씩 지를까 싶다. 인터넷 기사에서 본 역대 유니폼(출처: https://sports.news.naver.c.. 2020. 2. 16. 기적은 일어날 것인가... 내가 알기로, K 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여덟 골이다. 최다 득실차는 7로, 최다 득점 경기와 같은 날 쓰여진 기록이다. 2009년 9월 13일, 포항 스틸러스가 남쪽 패륜 원정 경기에서 여덟 골을 넣고 한 골을 내어주면서 만들어 낸 기록이다. (정확하게 확인하고 싶은데 K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확인할 길이 없다. 홈페이지 개편 전에는 가능했으니 데이터가 없는 게 아닐텐데, 지금의 홈페이지는 정말이지... 뭣 같다.) 2009년은 파리아스 감독의 공격 축구가 포항에 완전히 녹아든 해로, ACL에서 우승을 했던 바로 그 해. 그러나 누구도 제주 원정에서 여덟 골이나 넣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 때 스마트 폰 어플로 봤는지, 네일베 문자 중계로 봤는지, 아무튼 스코어 확인을 하면서 일 똑바로 .. 2019. 11. 26. J2 리그 제29절, 교토 상가 FC vs 아비스파 후쿠오카 양동현 선수의 골 소식에 대한 뉴스를 보다가 문득 '교토 원정 경기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사카를 연고로 하는 세레소와 감바는 모두 1부 리그에 속해 있으니 양동현 선수가 소속된 2부 리그의 아비스파 후쿠오카와는 경기를 할 수가 없다. 그나마 가까운 교토가 2부 리그니까 교토와 후쿠오카의 경기를 보러 가면 좋겠다고 생각한 거다.검색보니 8월 24일에 아비스파 후쿠오카가 교토로 원정을 온다. 저 경기를 보러 가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구글 지도를 통해 니시 쿄 고쿠 경기장에서 가까운 숙소를 찾아 예약하고, 하루 전에 입장권도 미리 구입을 했다. 1부 리그 팀의 서포터 자유석은 2,000円에 조금 못 미치는 가격인데 2부 리그는 1,500円 살짝 넘는 수준. 크게 싸거나 하지는 않다. 집에서 빈둥거.. 2019. 8. 25. 이전 1 ··· 3 4 5 6 7 8 9 ··· 4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