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여 행 』667 시간이 부족해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경복궁 의욕적으로 시작한 궁궐 투어인데, 점점 시들시들해지고 있다. 3월에 창경궁 갔을 때, 추워서 덜덜 떨며 보긴 했지만 무척이나 즐거웠는데... 그 뒤로는 어째 사람 많은 날 가서 고생하고, 안내도 제대로 못 듣고 해서... 경복궁은 나름 아끼고 아껴 가려고 했다. 아침 일찍 가서 천천히 둘러보고 싶었다. 하지만... 게으름 피우다가 또 늦게서야 출발. -ㅅ- 익숙한 광화문. 마침 들어가려고 할 때 수문장 교대식인가 뭔가가 있어서 잠시 기다려야 했다. 안내 시작 시간이 지났기에 부랴부랴 뛰어 들어갔... 들어갔더니 이제 막 안내를 시작하고 있었다. 생활 한복 입은 참한 처자께서 웃으면서 설명을 하고 있기에 들으며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근정전의 정면 사진을 찍으려는데 뷰 파인더에 빨간 옷 입은 뙤놈들이 한 무.. 2012. 6. 17. 예약하고 다녀온 창덕궁 후원 지난 3월, 창경궁에 가서 해설사 분과 오붓한(?) 시간을 보낸 게 무척이나 즐거웠던 덕분에 서울에 있는 궁궐 투어(?)를 하고 있다. 4일에 한 번씩 쉬는데 어디 다녀오지 않으면 방에만 쳐박혀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아무데나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인지라 '어디를 가지?'가 늘 큰 고민인데... 궁궐 구경 다니는 건 여러가지로 즐겁다. 아무튼... 얼마 전 창덕궁 다녀오면서 후원에 대해 알게 되어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출발했다. 참고로, 창덕궁 후원이나 경복궁 경회루를 비롯한 몇몇 시설은 예약을 반드시 해야 한다. 현장 구매는 거의 힘들기에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내가 갔을 때에는 평일 낮이라 그런지 현장에서 표를 구할 수 있었지만, 주말 같은 경우는 미리 예약하지 않고 현장에서 표 사기는 .. 2012. 5. 24. 따뜻한 봄날의 궁궐은 거닐만 하도다 창덕궁은 예전에 갔던 기억이 있다. 꽤 오래 전인 것 같은데 그 때도 나름 이것저것 구경 잘 했던 걸로 기억한다. 지난 번 창경궁 구경이 무척이나 즐거웠기에 창덕궁, 경복궁 순으로 구경을 하기로 마음 먹고 운동 마친 뒤 오후 늦게 집을 나섰다. 야탑에서 지하철로 서현까지 가서 9401 타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내렸다. '노무현이 꿈꾼 나라' 전시회(http://pohangsteelers.tistory.com/816) 보고 걸어서 광화문으로 갔다. 사람들이 잔뜩 몰려 있기에 뭔가 싶어 가봤더니 수문장 근무 교대식 같은 걸 하고 있었다. 젊어 보이는 사람들이 조선 군사 복장을 하고 있더라. 공익 근무 요원이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는데 찾아보니 계약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많이 젊던데... 아무튼... 2012. 5. 3. 미루고 미루다 너무 늦어버린 방문 볼 일이 있어서 마산에 갔다. 포항-익산 고속국도가 완공되었다면 금방 다녀올 수 있었을텐데 아직 공사 중인 구간이 있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마산 도착해서 볼 일 본 뒤 봉하 마을에 가기로 했다. 마산에서 진영 갈 때에는 지방 국도를 이용했는데 진영 채 못 가서 노란 튤립이 정말 예쁘게 피었길래 급하게 카메라 들었다. 차에 가려 제대로 찍는 건 실패했다. ㅠ_ㅠ (어제 익산 역 가는 길에 있는 사거리에도 노랗고 빨간 튤립 심어져 있는 걸 봤다. 에버랜드 가고 싶어졌다. -ㅁ-) 여기서 왼 쪽으로 돌아 들어가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 생가' 알림판이 보인다. 길 가에 노란 바람개비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었다. 길은 아스팔트로 잘 포장되어 있었지만 주위에 공장도 제법 보이고, 좀 외진 곳이라는 느낌이었다.. 2012. 4. 20. Good Bye, PYDo 바람은 거의 안 부는데 안개가 어마어마하게 꼈다. 육지도 안개 때문에 난리라고 할 지경이니 섬인 백령도는 안 봐도 비디오. -_ㅡ;;; 결국 해무 때문에 시정 확보가 안 되어 배가 출항하지 못했다. 여덟 시에 나가야 하는 배인데 아홉 시까지 대기란다. 정말이지 지독한 해무다. 0.05㎞ 앞도 안 보이는 듯... 바람은 거의 불지 않는데... 하염없이 기다리는 프린세스 호. 어디서 온 촬영팀인지 모르겠는데 바다 쪽을 열심히 찍고 있더라. 안개 밖에 안 나올텐데... -ㅅ- 만날 보는 백령도인데...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이것저것 사진으로 남겨 놓고 싶어진다. 전역할 때 백령도 다시는 안 온다고 했다가 다시 와서 1년 넘게 살았으니, 이번에는 그런 말 하지 말아야지. 이렇게 바다가 잔잔한데 안개 때문에 결국 .. 2012. 4. 20. 01.On Your Mark∼ 제주도는 세 번 다녀왔다. 고등학교 1학년 때였던 1996년과 2학년 때였던 1997년에 한 번씩 다녀왔고, 2010년에 엄마님 모시고 한 번 더 다녀왔다. 그리고... 2012년, 또 한 번의 제주 여행을 꿈꾸고 있다. (2010년에는 텍스트 큐브를 이용했었습지요. 티스토리로 옮겨 왔지만 그 때 쓴 글은 여전히 텍스트 큐브의 링크입니다. 그대로 보셔도 되지만 티스토리에서 보고자 하신다면 다음의 링크를 이용하세요.) 『 제주 여행 1 - 출발전 준비 』───────→ http://pohangsteelers.tistory.com/213 『 제주 여행 2 - 집에서 청주공항까지 』───→ http://pohangsteelers.tistory.com/214 『 제주 여행 3 - 공항에서 숙소까지 』────→ .. 2012. 4. 9. 이전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112 다음 반응형